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한지 플릭 감독이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원하고 있다.
FC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한지 플릭 감독을 선임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플릭 감독은 부임하자마자 팀을 빠르게 재정비했다. 부임 첫 시즌부터 라리가 우승, 코파 델 레이 우승,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좋은 성적을 냈지만, 여름 이적시장 성과는 아쉽다. 이적시장 초반부터 영입을 추진했던 니코 윌리암스 영입에 실패했고, 주안 가르시아와 마커스 래시포드 영입에 그쳤다. 여기에 수비진의 핵심이었던 이니고 마르티네스가 팀을 떠나면서 전력에 공백이 생겼다.
특히 센터백 뎁스가 얇은 것이 문제다. 현재 바르셀로나가 보유한 센터백은 로날드 아라우호,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에릭 가르시아, 파우 쿠바르시다. 그러나 아라우호와 크리스텐센은 부상 빈도가 높은 선수들이다. 가르시아는 우측 풀백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 제라르 마르틴 역시 센터백 소화가 가능하지만 기량이 부족하다.
플릭 감독도 현재의 선수층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바르셀로나 내부 소식에 정통한 기자 제라르 로메로에 따르면, 플릭 감독은 이적시장 마감 전까지 새로운 센터백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바르셀로나의 재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로 인해 여전히 영입생 등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입생 주안 가르시아와 래시포드는 가까스로 등록하는 데 성공했지만,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더라도 등록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다행히 센터백 영입을 위한 돌파구가 생겼다. 제라르 로메로 기자는 지난 27일(한국 시각), "첼시 FC와 FC 바이에른 뮌헨이 페르민 로페스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페르민 로페스의 시장가치는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5000만 유로(한화 약 810억 원)에 달한다. 실제 이적료는 그 이상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이적료 수익을 얻는다면 새로운 센터백 영입이 가능하다.
플릭 감독은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바르셀로나의 센터백 자원들은 모두 주전으로 뛸만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다. 부상 빈도가 높은 아라우호와 크리스텐센을 믿을지, 혹은 페르민 로페스를 매각해 새로운 수비 자원을 영입할지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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