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트레이드로 내보낸 개빈 럭스의 활약을 보면 LA 다저스 팬들로선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지난해까지 다저스에서 주전 2루수로 뛰었던 럭스는 2019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이듬해 월드시리즈 반지까지 손에 끼었다.
하지만 지난 1월 트레이드로 신시내티로 이적했다.
김혜성의 수비력을 높게 평가한 다저스의 선택이었다.
그 이후 럭스가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하는 날이 왔다. 지난 27일 경기 전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우승반지가 전달된 것이다. 다저스 선수들은 럭스의 유니폼을 들고 럭스와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다.
훈훈한 분위기는 잠깐이었다. 다시 적으로 만나야 했다. 경기는 다저스의 7-0 승리였다.
올 시즌 럭스는 115경기 출전해 타율 0.275 5홈런 48타점 OPS 0.732를 마크하고 있다.
2할대 타율을 보고 있노라면 다저스 팬들은 배가 아프다. 럭스는 신시내티서 좌익수를 보고 있다. 다저스의 좌익수 마이클 콘포토와 비교되기 때문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1700만 달러(약 237억원)에 계약한 콘포토는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고는 있지만 시즌 타율이 여전히 1할대다. 0.192에 그치고 있다.
다저스웨이는 "럭스는 메이저리그에서 규정 타석을 채운 좌익수들 가운데 수비 면에서 최악에 가까운 선수 중 한 명이다. 2루에서도 여전히 OAA(수비 범위)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타격은 콘포토보다 훨씬 더 기여했을 만 하다"고 짚었다.
이어 "트레이드 당시엔 다저스가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제 신시내티 라인업에서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며 어느 정도 안정감을 찾은 듯 하다. 모두가 만족해야 할 일이지만 여전하 그가 다저스에 남아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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