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경주서 만나는 커피 환대…동서식품 ‘맥심가옥’ 오픈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동서식품이 오는 9월 26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맥심(Maxim) 브랜드 체험 공간 ‘맥심가옥’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환대’를 주제로 꾸며진 맥심가옥은 고즈넉한 한옥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방문객들은 커피 시음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적인 환대를 경험할 수 있다.

입구 ‘환대문’을 지나면 안내소 ‘어서오소’에서 소개 책자와 시음 컵이 제공된다. 시음 공간 ‘맛있당’에서는 ‘모카골드 시나몬 라떼’, ‘화이트골드 쑥 라떼’, ‘호박달당’, ‘맥심오릉’, ‘색동저고리’ 등 맥심 커피믹스를 활용한 스페셜 메뉴와 ‘화롯불 브루잉 커피’ 같은 이색 메뉴를 맛볼 수 있다. 가배 기미상궁 이벤트와 미니 맷돌 그라인딩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체험 공간 ‘행복하당’에서는 머그컵 키링, 민화 부채, 책갈피 만들기와 생활 한복 스냅 촬영이 가능하다.

이벤트 공간 ‘가배뜰’에서는 커피믹스 스틱 윷놀이, ‘보부상을 이겨라’ 미션 등 미니 게임을 통해 맥심 제품을 받을 수 있으며, ‘맥심이당’에서는 브랜드 히스토리와 커피 역사를 살펴보고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

운영 기간 중 9월 10일에는 ‘머그컵가이’ 라이브 드로잉, 17일에는 ‘유채혁필’ 작가의 혁필화 이벤트 등 사전 예약자 대상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재익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진행되는 ‘맥심가옥’은 커피 한 잔에 담긴 따뜻한 환대를 전통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특별한 공간”이라며 “맥심가옥 앞마당에서 맥심 커피와 함께 일상 속 행복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서식품은 지난 1987년 맥심 커피믹스를 선보였고, 1989년 출시한 맥심 모카골드를 앞세워 현재 약 85% 점유율로 커피믹스 시장 1위에 올라있다.

소비자와 소통을 넓히기 위해 2015년 제주도 ‘모카다방’을 시작으로 서울 성수동 ‘모카책방’, 부산 ‘모카사진관’, 전주 ‘모카우체국’, 서울 합정동 ‘모카라디오’, 지난해 10월 전북 군산 거리를 한 달간 맥심 테마 골목으로 꾸민 ‘맥심골목’ 등 다양한 브랜드 체험 공간과 팝업을 선보여왔다.

지난 2018년 서울 한남동에 맥심 커피믹스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는 ‘맥심플랜트’ 매장의 경우 지난 6월 말 기준 누적 방문객 142만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