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조 투자 성과 낸 ‘팁스’, 부산 동남권 유망 기업과 교류의 장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부산 워케이션 거점센터에서 ‘동남권 웰컴 투 팁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동남권의 유망 기술창업기업과 팁스 운영사가 직접 만나 교류하는 자리로,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 기회를 지역으로 확산 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노용석 중기부 차관과 동남권 창업기업과 팁스 운영사 등 100여개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팁스는 민간의 운영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해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투자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과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민관 협력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3700여개 창업기업이 참여해 17조원 이상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8개사는 팁스 운영사를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진행했다. 현장 평가에서 선정된 우수기업에는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연말에 열리는 통합 본선 무대에서 전국 투자사 앞에서 다시 한 번 투자설명회를 펼친다.

노용석 차관은 “오늘 이 자리는 창업기업들이 성장의 여정을 향해 내딛는 힘찬 첫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동남권을 시작으로 권역별로 웰컴 투 팁스를 순차 개최하여 지역의 창업 열기를 확산시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