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도 시술 받았다” 외국인 피부과 진료, 15년새 117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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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카다시안./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나도 킴 카다시안처럼 한국 피부과에 가볼까?”

한국 피부과를 찾은 외국인 환자가 지난 15년간 117배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4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해 피부과 진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는 총 70만 5044명이었다.

전년도 23만 9060명에서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이 시작된 2009년의 6015명과 비교하면 15년 사이에 117배 급증했다.

전체 외국인 환자 진료 건수에서 피부과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9년엔 9.3%에 그쳤지만, 지난해엔 56.6%로 절반을 넘어섰다.

지난해 피부과 진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 중엔 일본 국적이 43.7%로 가장 많았고, 중국(24.4%), 대만(9.6%), 미국(5.7%), 태국(3.5%) 순이었다.

킴 카다시안./소셜미디어

최근엔 미국 유명 인플루언서 킴 카다시안이 한국을 방문해 피부과 시술을 받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카다시안은 동생 클로이 카다시안과 함께 서울 용산구와 강남구에 위치한 복수의 피부 클리닉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카다시안은 2014년 5월 래퍼 카녜이 웨스트와 결혼해 슬하에 4남매를 두었으나 2022년 이혼했다. 그는 아들과 딸을 직접 낳았으며, 대리모를 통해 셋째 딸과 넷째 아들을 얻었다.

또한 셀럽으로서뿐 아니라 사업가로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9년 론칭한 보정 속옷 브랜드 ‘스킴스(Skims)’는 연 매출 10억 달러(약 1조4000억 원)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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