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남양유업이 내달 9일까지 서울·경기권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 하반기 교육 신청을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초등학생에게 환경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은 2021년 시작해 4년간 총 1400명의 학생에게 자원순환과 새활용 개념을 전달했다. 올해는 대상을 확대해 연간 1500명을 목표로 했으나, 상반기에만 1482명을 교육해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이에 남양유업은 하반기에도 1000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에 대한 높은 호응은 강사진과 콘텐츠 질적 강화에 기인한다. 올해부터 남양유업은 ‘서울 새활용플라자’ 소속 전문 강사를 기존 3명에서 7명으로 늘렸고, 교구 제작 기업 ‘에코플레이’와 협력해 수업 자료 완성도를 높였다. 교육 프로그램도 리뉴얼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이론 수업과 실습 체험을 균형 있게 구성했다.
이론 수업에는 자체 개발 콘텐츠 ‘Save the Earth, 지구수호대’를 활용해 자원순환, 분리배출, 새활용 개념을 흥미롭게 전달한다. 실습 과정에서는 보드게임 형식의 분리배출 체험을 도입해 학급 단위 팀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쓰레기를 소재별로 올바르게 분리배출하는 과정을 게임처럼 배우도록 했다.
남양유업은 더 많은 학교가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공식 홈페이지에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 교육 자료와 지도안을 무료로 공개한다. 이를 통해 신청 학교 외에도 자체적으로 환경 교육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수향 남양유업 브랜드팀 대리는 “친환경 교실에 보내주신 큰 성원에 보답하고자 하반기 추가 교육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가치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유업은 지난해 1월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이후 준법·윤리 경영을 바탕으로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주력해왔다. 맛있는우유GT(우유), 아이엠마더(분유), 불가리스(발효유), 초코에몽(가공유), 17차(음료), 테이크핏(단백질) 등 주력 제품을 통해 시장 내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뇌전증 및 희귀질환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생산·보급 등 사회적 책임 활동도 지속한다.
남양유업은 공채·경력직 채용을 병행하며 인재를 전략적으로 확보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업무 수행을 위한 ‘책임 자율경영’ 및 ‘워크아웃’ 제도를 운영 중이다. 그 결과 2025년 2분기 기준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경영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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