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칼럼 윌슨 대체자' 라르센 영입 또 거절 당했다... 이삭 영입 원하는 리버풀에겐 악재

마이데일리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 영입에 실패한 뉴캐슬.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 FC가 또다시 영입에 실패했다.

영국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기자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지난 27일(한국 시각), "뉴캐슬 유나이티드 FC가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의 공격수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 영입을 위해 5500만 파운드(한화 약 1032억 원)를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울브스는 라르센을 판매하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보도했다.

뉴캐슬의 영입 실패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라르센 이전에도 주앙 페드루, 제임스 트래포드, 베냐민 셰슈코 등 여러 선수들의 영입이 모두 무산됐다. 특히 셰슈코의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더 높은 이적료를 제시했음에도 영입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뉴캐슬을 떠난 칼럼 윌슨. /게티이미지코리아

문제는 라르센이 알렉산데르 이삭의 대체자가 아니라는 점이다. 라르센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백업 스트라이커 칼럼 윌슨의 대체 자원으로 낙점된 선수다. 그러나 백업 스트라이커 영입조차 실패하고 있다.

뉴캐슬은 라르센과 더불어 브렌트포드 FC의 요안 위사 영입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위사 영입도 쉽지 않다. 뉴캐슬은 위사 영입을 위해 4000만 파운드(한화 약 748억 원)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 브렌트포드는 6000만 파운드(한화 약 1123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알렉산데르 이삭.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삭까지 이적 의사를 표명한 상황에서 구단 분위기가 악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공식 성명까지 발표하며 구단과의 갈등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하지만 뉴캐슬이 스트라이커 영입에 실패하면서 이삭의 이적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최소 두 명의 공격수를 확보해야만 이삭 판매가 가능하다.

이삭의 부재는 경기력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삭은 아스톤 빌라 FC와의 개막전, 리버풀과의 2R 홈경기 모두 결장했다. 뉴캐슬은 임시로 앤서니 고든을 스트라이커로 세웠으나 아직까지 승점 1점에 머물고 있다. 게다가 고든마저 리버풀전에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아 결장이 확정됐다.

뉴캐슬의 라르센 영입 실패는 이삭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리버풀에게도 부정적인 소식이다. 백업 스트라이커조차 데려오지 못한 뉴캐슬이 이삭을 내줄 가능성은 더욱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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