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철저히 잡는다. 시즌 11승1패로 압도적 우위를 자랑한다.
한화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주중 원정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3-1로 이겼다. 연이틀 3-1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6연패 후 4연승하며 69승48패3무로 2위. 최하위 키움은 5연패하며 38승81패4무.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가 데뷔 4년만에 처음으로 10승을 달성했다.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3사사구 1실점(비자책)했다. 시즌 10승(3패)이다. 평균자책점도 3.18로 낮췄다. 포심 최고 159km에 포크볼, 커브, 슬라이더를 섞었다.
키움 선발투수 C.C 메르세데스도 잘 던졌다. 6⅓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2실점(1자책)으로 시즌 첫 패배(1승)를 안았다. 포심 최고 144km였으나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었다. 첫 퀄리티스타트 수립에 만족했다.
키움이 득점의 포문을 열었다. 1회말 리드오프 박주홍의 볼넷에 이어 송성문이 우전안타를 쳤다. 임지열의 땅볼에 한화 유격수 심우준의 1루 악송구가 나오면서 박주홍이 홈을 밟았다. 그러나 계속된 1사 3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화는 3회초 선두타자 최재훈의 우선상안타, 키움 유격수 포구 실책과 야수선택으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루이스 리베라토가 유격수 땅볼을 쳤고, 이원석이 2루에서 아웃됐다. 그 사이 최재훈이 동점 득점을 올렸다.
키움은 4회말 2사 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자 한화는 5회초 이도윤의 좌중간안타, 최재훈의 좌중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심우준이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이원석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승부를 뒤집었다.
한화는 7회초 2사 2루 찬스를 놓쳤다. 8회초에는 선두타자 이원석의 사구에 이어 이진영이 희생번트에 실패했다. 그러자 1사 1루서 문현빈이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쳤다. 추가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으나 불펜이 키움 타선을 잘 막아냈다.

한화는 문동주가 내려간 뒤 박상원, 김범수, 한승혁, 김서현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키움은 메르세데스가 내려간 뒤 불펜에서 추가실점이 나왔고, 타선도 한화 마운드에 끌려가면서 5연패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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