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 괴력, 폰세-미란다-페디-안우진 넘었다…'韓 역대 최소이닝 200K' 앤더슨, SSG 역사에 이름 남겼다 [MD인천]

마이데일리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SSG 랜더스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SSG 랜더스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24년을 기다렸다.

SSG 랜더스 에이스 드류 앤더슨은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198탈삼진을 기록 중이던 앤더슨은 1회 패트릭 위즈덤과 김선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00탈삼진을 완성했다.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에 이어 올 시즌 KBO리그 두 번째 200탈삼진 달성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SSG 구단 역사상 두 번째 선수다. 이 선수를 소환하기까지 24년이 걸렸다. 2001년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페르난도 에르난데스. 당시 에르난데스는 34경기에 나와 완봉승 2회, 완투승 4회 포함 14승 13패 평균자책 3.89를 기록했다. 233⅓이닝을 소화했고, 215탈삼진을 기록했다. 에르난데스 이후 SSG 선수 그 어떤 누구도 200탈삼진 클럽에 가입하지 못했는데 앤더슨이 이름을 올렸다.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SSG 랜더스

무엇보다 KBO 역대 최소이닝 200K. 139이닝 만에 200삼진을 잡았다. 폰세 144⅓이닝, 2021 아리엘 미란다(두산) 152⅔이닝, 2023 에릭 페디(NC) 170이닝을 모두 뛰어넘었다.

앤더슨은 지난해 4월 로버트 더거의 대체 선수로 SSG 유니폼을 입었다. 24경기 11승 3패 158탈삼진 평균자책 3.89를 기록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4회까지 단 한 점도 주지 않았고, KIA 타자들을 상대로 잡은 삼진은 무려 9개다. 지금의 좋은 페이스를 이어갈 수 있을까. 이날 승리까지 가져온다면 2년 연속 10승에 성공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KKKKKKKK 괴력, 폰세-미란다-페디-안우진 넘었다…'韓 역대 최소이닝 200K' 앤더슨, SSG 역사에 이름 남겼다 [MD인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