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담양군이 여성농업인의 건강을 위해 특수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한다.
군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담양군에 거주하며 1955~1974년생 중 홀수년도 출생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검진 비용은 총 22만원으로 이 가운데 90%를 군에서 지원하고 본인 부담 2만2000원만 내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은 광주 북구에 자리한 에이치메디컬의원에서 진행되며 군민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검진 항목은 농업 현장에서 여성농업인이 특히 취약한 질환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등 5개 영역, 10개 항목을 검사한다.
또 근골격계질환, 농약중독, 낙상사고, 심혈관계질환 등에 대한 예방교육도 함께 제공해 농작업 안전과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접수하거나 담양군청 농업유통과로 이메일을 보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은 농작업 특성상 근골격계 질환과 농약중독, 낙상사고 등에 취약하다"며 "이번 특수건강검진을 통해 군민들이 조기 진단과 예방교육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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