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관광, 아이슬란드부터 뉴욕까지 떠나는 이색 크루즈 여행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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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감성이 물씬 풍기는 퀘벡 전경과 기항 중인 크루즈선. / 한진관광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한진관광이 상상 속 풍경을 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크루즈 26일 상품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여정에서는 ‘왕좌의 게임’ 촬영지 아이슬란드를 비롯해 ‘빨강머리 앤’의 고향 캐나다 샬럿타운 등 다양한 이색 도시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탑승객들은 영국 런던에서 승선한 뒤, 스코틀랜드 러윅을 거쳐 아이슬란드와 캐나다를 여행하고, 미국 뉴욕에서 하선한다. 특히 대서양을 항해하는 이번 크루즈는 바다 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장대한 풍광과 여유로운 시간을 제공해, 여행의 특별함을 한층 더한다.

한진관광에서는 해당 일정으로 2026년 7월 3일 단 1회 출발하며, 미국 대표 프리미엄 크루즈 선사 ‘프린세스 크라운호’에 승선해 진행된다. 총 19층으로 이루어진 크라운호는 다양한 쇼가 열리는 공연장, 영화관, 수영장과 자쿠지, 정찬식당과 라운지바를 보유해 선상에서의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바다 위에서 맞이하는 아침, 갑판 위의 석양, 끝없이 펼쳐지는 항로가 여행의 시작을 알린다. 크루즈 여행에 탁월한 인사이트를 가진 인솔자 또한 동행해 편안한 마음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장대한 선체를 자랑하는 프린세스 크라운호 전경. / 한진관광

특히 약 300만 원 상당의 프리미어 요금 패키지가 포함돼 최상의 쾌적함을 제공하는 크루즈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여행 상품을 예약한 고객 전원에게는 크루즈 선내에서 무제한으로 사용이 가능한 와이파이, 프리미엄 주류/음료 패키지, 스페셜티 레스토랑, 무제한 쥬스바 등 크루즈 내 모든 부가 서비스를 포함한 프리미엄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1인당 200만 원 할인과 약 350만 원 상당의 발코니 객실 업그레이드 혜택이 제공되며, 선착순 6명에게는 퀘벡 기항지 관광 2일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여행은 영국 도버에서 승선해 스코틀랜드 셰틀랜드 제도의 수도 러윅(Lerwick)에서 시작된다. 항구와 맞닿은 작은 도시 전경이 창문 밖에 그림처럼 펼쳐진다. 이어지는 목적지는 ‘불과 얼음의 땅’인 아이슬란드다. 수도 레이캬비크(Reykjavík)의 광활한 풍경, 마법사의 모자를 닮은 키르큐펠 산이 있는 그룬다르피외르뒤르(Grundarfjörður), 빙하가 만든 피오르드를 품은 이사피외르뒤르(Ísafjörður)에서 대자연의 압도적인 스케일을 체험한다.

대서양을 건너면 캐나다의 매력적인 항구 도시들이 기다린다. 거꾸로 흐르는 ‘리버싱 폭포’로 유명한 세인트 존(Saint John), 산악과 만이 어우러진 코너브룩(Corner Brook), 퀘벡시의 숨은 보석 뷰포트(Beauport)가 그 주인공이다.

퀘벡(Quebec)은 ‘캐나다 속 프랑스’로 불릴 정도로 유럽풍의 아름다운 건물과 골목을 감상할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조기 예약자들은 한진관광이 특별히 마련한 일정으로 드라마 ‘도깨비’에 나온 페어몬트 샤토 프롱트낙 호텔에서의 시간을 보내며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더불어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의 주 도시 샬럿타운(Charlottetown)도 방문한다.

또 주목할 기항지는 타이타닉과 밀접한 인연이 있는 핼리팩스(Halifax)다. 1912년에 타이타닉호가 침몰했을 당시 사고가 난 지점과 핼리팩스가 가까워 희생자들의 묘지와 박물관이 설립되어 있다. 이에 더해 가장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핼리팩스 타운 시계가 있는 시타델 힐(Citadel Hill)과 아기자기한 등대와 해안이 아름다운 페기스 코브(Peggy’s Cove)를 감상하며 상쾌한 바닷바람을 느낄 수 있다. 여행의 마지막은 세계 문화와 경제의 중심지, 뉴욕(New York City)에서 장식한다. 자유의 여신상, 허드슨 야드 엣지 전망대, 타임스퀘어까지 대도시의 에너지를 오롯이 느끼며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크루즈 상품 담당자 김지혜 대리는 “대서양을 가로지르는 특별한 여정을 통해, 고객님들께 평생 기억에 남을 순간을 선물하고 싶었다. 끝없이 펼쳐진 자연, 다채로운 도시의 풍경, 편안한 선박에서의 한가로운 시간 속에서 여행의 낭만과 활력을 동시에 느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진관광은 이번 크루즈 상품 외에도 아시아-인도양-아프리카를 탐험하는 반 세계일주 크루즈 43일 상품과 북유럽과 북극을 한꺼번에 여행할 수 있는 크루즈 18일 상품을 출시하여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저비용항공사를 활용한 단거리 여행 상품 ‘THE 로코팩’, 매달 진행되는 초특가 프로모션인 ‘찐한세일 프로모션’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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