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베니스行 출국길서 해명 "부계정 삭제 이유? 나도 몰라" [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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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배우 박희순, 손예진, 이병헌이 출국을 앞두고 근황을 전했다. / 손예진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손예진이 베니스 영화제 참석을 위해 출국 현장을 공개하며 갑작스럽게 삭제된 부계정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손예진은 27일 자신의 SNS 계정에 "드디어 출발! 베니스 영화제 첫 방문이라 너무 기대된다. 멋진 모습으로 베니스에서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과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손예진은 배우 이병헌, 박희순과 나란히 앉아 브이 포즈를 취하며 환한 미소를 지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진 사진에서도 세 사람은 잔을 함께 들고 잇몸 미소를 보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왼쪽부터 배우 박희순, 손예진, 이병헌이 출국을 앞두고 근황을 전했다. / 손예진 인스타그램

이와 함께 손예진은 "갑자기 부계정이 삭제돼서 놀라셨죠? 저도 왜 그런지 모르겠다. 빠른 시일 내 복구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손예진은 지난 6월 'yejinfoot_official'이라는 부계정을 개설해 육아 일상과 엽기 셀카 등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해왔다. 본계정 아이디 'yejinhand'와 대비되는 'foot(발)'을 활용한 재치 있는 작명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그러나 전날 해당 계정이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사라지면서 삭제 의혹이 제기됐다.

이병헌 손예진 / 마이데일리

일각에서는 최근 불거진 '아역 홀대 논란'이 계정 삭제와 관련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다.

제작발표회 당시 이병헌이 "손예진이 아역 배우 질문에 답하지 않고 '그런 건 선배가 맡아 하세요'라고 했다"고 농담을 건넸고, 손예진은 "감정 몰입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해당 발언이 와전되면서 일부 악성 댓글이 이어지자 논란이 확산됐다.

하지만 아역 배우 최소율의 어머니가 직접 "장난스럽게 나온 일화일 뿐 손예진은 다정했다"고 해명에 나섰고, 손예진 역시 본계정을 통해 "삭제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밝히며 논란은 진정됐다.

한편 손예진은 오는 9월 24일 개봉하는 영화 '어쩔 수가 없다'를 통해 스크린에 복귀한다. 이병헌,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과 호흡을 맞췄으며, 해당 작품으로 베니스 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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