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토트넘, 쏘니 대체자로 나 영입해'...'거절 또 거절' 토트넘, 이젠 '황당 역제안' 받는 신세로 전락→탈출 도구로 낙점

마이데일리
아데몰란 루크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의 2선 영입 실패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데몰란 루크먼(아탈란타)의 역제안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 막바지에 2선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한 가운데 제임스 메디슨이 십자 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공백이 생겼다.

토트넘은 1순위로 맨체스터 시티의 사비뉴 영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토트넘의 제안을 모두 거절하고 있다. 4,300만 파운드(약 805억원)의 금액에 이어 6,000만 파운드(약 1,120억원)까지 금액을 올렸으나 맨시티는 사비뉴를 팀에 남기기로 결정했다.

사비뉴와 함께 동시에 영입을 추진했던 에베레치 에제는 아스널에 ‘하이재킹’ 당했다. 토트넘은 에제와 개인 합의를 마치면서 사실상 영입을 완료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크리스탈 팰리스와 협상을 벌였다. 그 사이 카이 하베르츠가 부상을 당한 아스널은 에제와 개인 합의에 이어 팰리스의 이적료도 충족시키며 영입에 성공했다.

에베레치 에제/게티이미지코리아

두 선수에 이어 니코 파스(코모) 영입도 성사시키지 못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5일 “토트넘이 니코 영입을 위해 7,000만 유로(약 1,135억원)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실패가 계속되는 가운데 역제안도 받았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루크먼 측은 토트넘에 영입을 역으로 제안했다. 루크먼은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피지컬과 돌파 능력이 강점이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1경기 15골 5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40경기 20골 7도움을 기록했다.

아데몰란 루크먼/게티이미지코리아

루크먼은 이번 여름에 아탈란타와의 이별을 원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밀란 등 여러 팀과 연결이 됐으나 실제 영입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그러면서 루크먼 측은 이적을 할 수 있는 팀을 물색했고 토트넘을 후보 중 하나로 낙점했다.

토트넘도 과거 루크먼을 주목하기도 했다. 영국 '더 부트 룸'은 지난 22일 "루크먼의 인터밀란 이적이 무산되면서 토트넘과 아스널을 비롯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이 다시 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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