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선수들 제칠 수 있는 NBA MVP 후보 5명→SGA·요키치·아테토쿤보·돈치치·웸반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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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SGA, 요키치, 아테토쿤보, 돈치치, 웸반야마.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NBA MVP 전쟁이 다시 시작된다!'

지난 시즌 미국 프로농구(NBA)는 'SGA(샤이 길저스-알렉산더) 천하'였다. SGA는 소속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정규리그 최다승, NBA 파이널 우승으로 이끌었다. 정규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MVP를 수상했고, NBA 파이널 MVP도 거머쥐었다. 그렇다면, 2025-2026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MVP는 누가 될까.

NBA닷컴은 25일(한국 시각) 2025-2026시즌 MVP에 대해 미리 조명했다. 우선, 미국 국적 선수들 가운데 정규시즌 MVP에 오를 수 있는 선수들을 꼽았다. 제일런 브런슨(뉴욕 닉스), 케이드 커닝햄(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앤서니 데이비스(댈러스 매버릭스),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도노번 미첼(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을 MVP 후보로 소개했다.

미국 외 국적을 가진 선수 5명도 MVP 후보로 언급했다. SGA를 비롯해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테토쿤보, LA레이커스의 루카 돈치치,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빅터 웸반야마가 주인공이다. 미국 국적 선수들보다 한 수 위의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다. 팀 성적 등을 따져 봐야겠지만, 냉정하게 볼 때 개인 기량과 존재감에서는 미국 외 국적 선수들이 미국 국적 선수들보다 우위를 점한다.

SGA. /게티이미지코리아요키치. /게티이미지코리아

가장 강력한 MVP 후보는 SGA와 요키치다. 지난 시즌에도 MVP를 두고 시즌 막판까지 다툼을 벌였던 두 선수다. 팀 성적과 꾸준한 득점력에서 앞선 SGA가 MVP를 거머쥐었다. 올 시즌에도 팀 성적을 더 좋게 이끄는 선수가 유리하다. SGA는 2년 연속 MVP를 노리고, 요키치는 통산 네 번째 정규시즌 MVP에 도전한다.

아테토쿤보, 돈치치, 웸반야마 역시 MVP 후보로 손꼽히기에 무리가 없는 스타들이다. 아테토쿤보는 두 번 정규시즌 MVP에 선정됐고, 2020년 이후 5년 만에 MVP를 정조준한다. 지난 시즌 LA 레이커스로 이적한 돈치치는 올 시즌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웸반야마는 부상의 늪에서 벗어나 MVP급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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