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 김진웅 '서브' 발언에 첫 심경 "♥장윤정과 서로 존중…사과 문자 받아" [전문]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장윤정의 남편인 KBS 전 아나운서 도경완이 후배 김진웅의 무례에 입장을 밝혔다.

도경완은 26일 자신의 계정에 "저희 부부의 모습이 누군가에게는 한쪽으로 기울어져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저희 부부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단단하게 의지하고 살아가고 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진웅 후배에게 사과 문자 받았다"며 "이번일로 저희 가족과 저희 가족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상처를 입힌 것 같아 속이 상했지만, 이로 인해 누군가 또 상처받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앞서 김진웅 아나운서는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난 도경완 선배처럼 못 산다. 선배에게 결례인 말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의 서브로는 못 산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장윤정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친분도 없는데"라며 "상대가 웃지 못하는 말이나 행동은 농담이나 장난으로 포장될 수 없다. 가족 사이에서 서브는 없다"라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 이하 도경완 글 전문.

저희 부부의 모습이 누군가에게는 한쪽으로 기울어져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저희 부부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단단하게 의지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김진웅 후배에게 사과 문자 받았습니다.

이번일로 저희 가족과 저희 가족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상처를 입힌 것 같아 속이 상했지만,

이로 인해 누군가 또 상처받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저희는 다시 밝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