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테크노파크(광주TP)가 베트남 시장 진출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최근 불확실한 글로벌 통상환경 속에서 신남방 시장 개척의 전략적 발걸음을 내디뎠다.
광주TP는 지난 8월 7일부터 17일까지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시장개척단과 메가어스 전시회를 운영해 총 10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 기업들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진출에 필요한 제품 인증과 품질 기준을 사전에 확보해 바이어와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시장개척단 상담회와 전시회에서 925만달러 규모의 수출 MOU 및 계약을 체결했으며, 샘플 판매와 추가 오더를 통해 최종적으로 1000만달러의 수출 성과를 이뤘다.
더불어 광주TP는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하노이 지부 △세계한인네트워크(INKE) 하노이 지부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 △금호삼코버스라인스 호치민 △Kumho Viet Thanh 등 5개 기관·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어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9월15일부터 열리는 수출패스티벌에서는 베트남 바이어들이 직접 방문해 공장 시찰과 수출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집 광주TP 원장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와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역 기업들의 새로운 활로를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 아세안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수출 다변화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TP는 베트남 시장을 시작으로 동남아 지역 전체로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장기적인 해외 시장 개척 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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