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이적에 '눈물', 프랭크 분노케 한 '상습 지각범'...결국 토트넘에서 쫓겨난다→단칼에 '계약 해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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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비수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브 비수마가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보이 홋스퍼’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비수마는 갈라타사라이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토트넘도 비수마와의 계약 해지를 허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비수마는 말리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로 볼을 운반하는 탈압박과 활동량이 강점이다. 그는 릴에서 두 시즌을 보낸 뒤 2019-20시즌에 브라이튼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2022-23시즌에는 토트넘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이적료는 2,900만 유로(약 470억원)였으며 2026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비수마는 첫 시즌에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기회를 받았으나 경기력은 계속해서 의문을 남겼다.

최근에는 지각으로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비수마는 잦은 지각으로 지난 14일에 펼쳐진 파리 생제르망(PSG)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명단에서 제외되는 내부 징계를 받았다. 토트넘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 또한 “책임감이 필요하다”라며 질책을 했다.

이브 비수마/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지난 시즌부터는 주전과 거리가 멀어진 비수마는 자연스레 매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에는 갈라타사라이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비수마도 이적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전하고 있다.

갈라타사라이 소식에 정통한 알리 나지 쾨췩 기자는 "이미 갈라타살이의 오칸 부룩 감독도 비수마 영입에 동의를 했다. 이적 조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수마는 한국에서 펼쳐진 프리시즌에서 손흥민의 이적 소식을 듣고 훈련 중에 눈물을 흘리며 화제를 모았다. 손흥민이 팀을 떠난 후에도 "손흥민은 내 인생에서 만난 최고의 사람이다. 진정한 롤모델이며 그와 함께한 시간은 너무 소중했다. 분명 그가 많이 그리울 것이다"라고 응원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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