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제 영입 = 프리미어리그 우승? 아그본라허, 아스날의 에제 영입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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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치 에제.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아스날 FC의 에베레치 에제 영입을 극찬했다.

에베레치 에제는 최근 며칠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선수다. 당초 에제는 토트넘 홋스퍼 FC 이적이 유력했다. 그러나 아스날 FC가 갑작스럽게 경쟁에 뛰어들어 크리스탈 팰리스 FC의 요구 조건을 충족시키며 영입에 성공했다.

에제는 최근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팰리스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많은 빅클럽들이 에제 영입에 달려들 것으로 보였으나, 적극적인 구단은 토트넘뿐이었다. 보여준 활약에 비해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다.

아스날의 우승을 예상한 아그본라허. /게티이미지코리아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의 방송에 출연해 "에제는 뛰어난 선수다. 빅클럽들이 영입에 나서지 않은 게 놀라웠다.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보다 더 나은 선수다. 아스날이 에제를 영입한다면 환상적인 보강이 될 것이다"라며 영입 경쟁에 달려든 팀이 아스날과 토트넘밖에 없었다는 것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나는 이번 영입이 아스날에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가져다줄 거라고 믿는다. 왼쪽 측면은 늘 아스날의 문제였다"라고 덧붙이며 아스날의 우승을 점쳤다. 아그본라허의 말대로, 아스날의 좌측 윙포워드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약점으로 꼽혀왔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번갈아 출전했지만, 아쉬운 활약을 보여줬다. 에제 영입으로 아스날은 마침내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빅토르 요케레스, 에베레치 에제 영입으로 부족했던 포지션을 보강한 아스날. /게티이미지코리아

좌측 윙포워드와 함께 아스날의 약점으로 꼽힌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였다. 아스날엔 카이 하베르츠와 가브리엘 제수스가 있지만, 하베르츠는 전문 스트라이커가 아니며 제수스는 부상이 잦다. 주전 스트라이커로서의 기량도 아쉽다. 그러나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빅토르 요케레스를 영입하며 스트라이커 보강에 성공했다.

아스날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 부임 이후 10억 유로(한화 약 1조 6139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지출하며 스쿼드를 강화했다. 아르테타 감독 부임 초기와 비교하면 전력이 완전히 달라졌다. 필요한 퍼즐을 모두 맞춘 만큼, 이제는 트로피로 증명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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