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 박태준 뜬다! 4명의 '세계 랭킹 1위' 참가하는 '무주 태권도원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챌린지' 28일 개최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이 무주군(군수 황인홍),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와 함께 28일부터 나흘 간 '무주 태권도원 2025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이하 그랑프리 챌린지)를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세계 최강자들이 출전한다. 그랑프리 챌린지에 참가하는 선수들 중 박태준(남 –58kg, 대한민국)과 피라스 카투시(남 -80kg, 튀니지), 김유진(여 -57kg, 대한민국), 앨시아 라우린(여 +67kg, 프랑스) 등 4명은 현재 체급별 세계 랭킹 1위다. 박태준은 30일, 김유진은 31일 경기에 나선다.

이들 외에도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과 동메달, 도쿄올림픽 금메달 수상자를 포함해 351명의 선수와 183명의 임원 등 534명이 참가한다. 25일 기준으로 대회 참가를 위해 개최국 대한민국을 비롯해 미국, 스페인, 영국, 태국 등 35개국 선수단이 도착해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랑프리 챌린지 입상자들은 상금과 G-2 등급의 올림픽 랭킹 포인트를 얻는다. 체급별 1, 2, 3위 입상자는 내년 9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G-6 등급의 '무주 태권도원 2026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권을 획득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그랑프리 챌린지가 참가를 위해 태권도원을 찾은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지역 관광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저녁 시간에 무주읍과 설천면을 오가는 순환버스를 운영한다.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야행 명소 10선'에 선정된

무주 남대천 별빛 다리' 등 관광 명소와 무주읍, 설천면 일대 식당을 방문하는 등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그랑프리 챌린지에 참가한 선수들이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경기 외적으로도 태권도원을 찾은 세계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한식을 맛보고 관광을 즐기는 등 국제 태권도 대회가 지역 경제와 관광에 긍정적 역할을 하는 등 공공기관과 지역이 함께 발전하고 상생할 수 있는 노력을 지속해 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