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청씨름단, 지역 청소년 대상 '씨름 기술 전수 프로그램' 운영
■ '2025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 개최...부서별 추진상황 점검

[프라임경제] 충남 태안군청씨름단(감독 곽현동)이 지역 씨름 인재 육성을 위해 재능기부 활동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씨름단은 오는 8월28일부터 9월2일까지 4일간 태안고등학교 씨름부 훈련장과 태안군 실내 전용씨름장에서 '씨름 기술 전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상은 태안고 씨름부 학생들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학생들의 기량을 끌어올려 '씨름 강군 태안'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것으로, 곽현동 감독과 코치진, '백두장사 7회' 최성민 선수를 비롯한 태안군청씨름단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씨름단은 기술 시범과 맞춤형 지도, 실전 대련을 통해 학생들이 프로 무대에서 요구되는 기술과 경기 감각을 체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충남 최초로 건립된 실내 전용씨름장 등 지역 인프라를 적극 개방해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쓸 방침이다.
태안군청씨름단 관계자는 "전국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후배들에게 실전 기술을 전수해 지역 씨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재 육성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씨름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도 "태안군은 백화초–태안중–태안고로 이어지는 씨름선수 육성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실력 있는 유망주들이 전학을 올 정도로 경쟁력이 높다"며 "이번 재능기부가 청소년들의 동기부여와 함께 전통 씨름 가치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안군은 2021년 추석장사 씨름대회, 2022년 대통령배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 2024·2025년 설날장사씨름대회 등 주요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민속씨름의 산파' 역할을 하고 있다. 내년에는 3년 연속 설날장사씨름대회 유치를 추진 중이다.
■ '2025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 개최...부서별 추진상황 점검

충남 태안군이 재정 확충을 위해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지난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관련 부서 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주영 부군수 주재로 '2025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를 갖고 세입 확충을 위한 부서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체납액 증가를 막고 부서별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것으로, 각 부서별 징수 실적과 추진상황 점검, 징수율 제고방안 논의 등이 진행됐다.
군은 징수율 제고를 위해 고액 상습 체납 건에 대해 부서별 특별 징수대책을 수립하고 올해년도 세외수입 징수율을 높여 다음연도로의 이월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체납고지서 및 안내문을 수시로 발송해 징수율을 끌어올리고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자진 분납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상·하반기 세외수입 이월체납액 일제정리 계획을 수립하고 징수목표액 달성을 위해 9~11월 '하반기 세외수입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하는 등 원활한 징수업무 추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정확한 부과 및 징수를 위해 26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지방세외수입 업무 담당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세외수입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키로 하는 등 공직자의 전문성 강화에도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세외수입은 200여 개의 개별 법령에 근거해 부과되고 각 과목별 특성이 다양해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나, 지역의 중요한 자주재원인 만큼 징수율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각 부서별 책임 있는 세원 관리를 통해 재정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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