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연봉 1위' 박진영, 공짜로 배운 음악 저작권 1위 '시기·질투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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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이 김형석이 음악 스승이라고 밝혔다. / 박진영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가수 박진영이 올 상반기 국내 4대 엔터사 연봉 1위에 등극한 가운데 과거 공짜로 음악을 배웠다고 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1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기록된 국내 4대 엔터사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보수 지급금액을 5억 원 이상 수령한 엔터사 임직원은 총 10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돈을 받은 사람은 JYP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박진영으로 상반기에만 22억 2957만 원의 수익을 받았다.

박진영이 받은 수익으로 급여가 4억 229만 원, 상여가 18억 2728만 원이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은 상반기 급여로만 12억 1500만 원을 수령하고 고액 연봉자 3위로 이름을 올렸다.

박진영이 김형석의 음악 만든느 과정을 보고 감동했다고 밝혔다. / tvN '인생술집'박진영이 공짜로 김형석에게 작곡을 배웠다고 말했다. / tvN '인생술집'박진영의 소질을 알아본 음악인들이 김형석에게 그만 가르치라고 했다고 말했다. / tvN '인생술집'

한편 박진영은 과거 tvN 예능 '인생술집'에 출연해 자신을 음악적으로 성장시켜준 김형석에 대해 언급했다. 김형석이 작곡하는 모습을 보고 깨달음을 얻어 무조건 배우고 싶다고 찾아갔고 작곡을 배워 2년 반 동안 100권의 노트를 채웠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엄밀히 보면 형석이 형한테 나는 남인데 형은 제게 다 가르쳐 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 다른 분이 형한테 '진영이 소질 있어 보이는데 그만 가르쳐 줘라'라고 했는데 형이 술 한잔을 딱 마시더니 '다 가르쳐 주고 나도 더 열심히 하면 되지'라고 했다더라. 이루 말할 수 없는데 나중에 저작권 수익 1위가 형석이 형이었다가 나로 바뀌었다"라고 덧붙였다.

박진영이 김형석의 가르침으로 저작권 수익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tvN '인생술집'

박진영은 "'언젠가는 내가 당연히 2위로 내려갈 텐데 너여서 내가 기쁘다. 내가 가르친 제자가 1위에 올라서 기쁘다'라고 말하더라"라고 말하며 목이 멘 채 감동을 전했다.

이날 박진영은 '날 떠나지마'가 음악으로 사용된 광고의 모델이 정우성이었지만 당시 광고에 '날 떠나지마-박진영'이라는 자막이 실려 대중들은 정우성을 박진영으로 알았다고 말해 모두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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