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LG 트윈스가 주말 3연전 내내 KIA 타이거즈보다 품질 높은 야구를 선보이며 스윕 및 6연승을 달성했다. 추락 중인 KIA는 5연패다.
LG는 2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주말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를 2-1로 역전승했다. 스윕했다. 이번주 5승1무, 최근 6연승, 후반기 25승5패1무로 질주한다. 73승43패3무로 1위 질주. 8위 KIA는 5연패했다. 이번주 홈 6연전 1승5패. 시즌 54승58패4무.

LG 선발투수 앤더스 톨허스트는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포심 최고 153km에 커터, 포크볼, 커브를 섞었다. KIA 선발투수 아담 올러는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5패(9승)를 떠안았다. 포심 최고 154km에 슬라이더, 투심, 체인지업, 커브를 구사했다.
KIA는 1회말 리드오프 박찬호의 좌전안타와 2~3루 도루로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패트릭 위즈덤, 나성범, 최형우가 전부 삼진과 범타로 물러났다. 2회말에는 1사 1루서 한준수가 좌중간 2루타를 날렸다. 그러나 1루주자 김선빈이 홈으로 파고들다 비디오판독 끝에 아웃됐다. 3회말에는 2사 후 위즈덤이 좌월 솔로포를 쳤다.
KIA는 선제점을 얻었으나 계속 결정적 찬스를 놓쳤다. 4회말에는 무사 1,2루서 오선우가 투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5회말에는 김호령이 좌중간 안타를 날린 뒤 김규성의 유격수 땅볼에 3루에 들어갔다. 그러나 1사 3루서 박찬호의 유격수 땅볼 때 김호령이 홈에서 아웃됐다.
결국 LG는 6회초에 승부를 뒤집었다. 1사 후 박해민이 좌중간안타를 쳤다. 신민재의 우중간 3루타로 박해민이 동점득점을 올렸다. 문성주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로 간단히 앞서갔다. 반면 KIA는 6회말 2사 1,2루 찬스를 또 놓쳤다.
LG는 7회초 1사 3루 찬스를 놓쳤다. 그러나 KIA도 7회말 2사 1,3루 찬스, 8회말 2사 만루, 9회말 2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LG는 톨허스트에 이어 6회부터 올라온 불펜이 1점 리드를 지켰다. 장현식을 시작으로 김진성, 김영우, 유영찬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KIA는 13안타 5볼넷으로 18명의 주자가 누상에 나갔다. 그러나 위즈덤의 솔로포 외에 결정적 한 방이 전혀 터지지 않았다. 후반기 성적은 9승18패1무로 리그 최하위.9회초 전상현이 삼진을 잡으면서 10개 구단 최초 35000탈삼진을 달성한 게 위안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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