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이 나갈 때마다 지원이" 김경문 한탄, 패패패패패 충격→LG와 4.5G차…"타격은 사이클, 진 건 빨리 잊고" [MD대전]

마이데일리
한화 이글스 류현진./한화 이글스2025년 8월 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우리 타자들이 더 쳐야 한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타자들이 터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한화는 최근 5연패 늪에 빠져 있다. 특히 주중에 홈에서 진행된 두산 베어스와 3연전에서 모두 졌다. 전날 경기에서는 토종 에이스 류현진이 선발로 나섰다. 6회까지 2실점 호투를 펼쳤던 류현진은 7회 무너지고 말았다. 2-2 무사 만루에서 박계범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2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되는 SSG 랜더스와 경기를 앞두고 김경문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우리 타자들이 더 쳐야 한다. 현진이가 나갈 때 우리의 득점 지원이 약하다. 4~5경기 정도 계속되고 있는데, 편안하게 던질 수 있게끔 해야 하는데 아쉬움이 있다. 달아나는 점수를 가지고 오를 때랑 팽팽한 상황에서 오를 때 느낌은 완전히 다르다"라며 "지금 연패를 하고 있어서 선수들이 움츠리는 시기인 것 같다. 야구는 승과 패가 왔다 갔다 한다. 좋을 때는 연승을 탈 수 있다. 다시 연승을 탈 수 있으니까 진 건 빨리 잊고 오늘 경기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이어 "타격은 사이클이다. 지금까지 선수들이 열심히 달려왔다. 다만 안 맞고 질 때 보면 점수를 못 낸다. 그렇지만 어느 타이밍이 온다면 타자들의 득점 지원이 분명 나올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

이날 한화의 에이스 코디 폰세가 출격한다. 폰세가 마운드에 오르는 건 8월 12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열흘 만이다. 최근 감기 및 장염 증세로 등판을 하지 못했다. 올 시즌 23경기에 나와 15승 무패 202탈삼진 평균자책 1.61을 기록 중이다. 다승, 평균자책, 탈삼진, 승률 모두 1위에 올라 있다. SSG 상대로도 강했기에 더욱 기대가 된다. 올 시즌 SSG전 3경기 3승 평균자책 0.41을 기록 중이다.

김경문 감독은 "10일 만에 나가지만 잘 던질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

이날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이원석(우익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과 라인업이 동일하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현진이 나갈 때마다 지원이" 김경문 한탄, 패패패패패 충격→LG와 4.5G차…"타격은 사이클, 진 건 빨리 잊고" [MD대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