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후유증 앓는다던 전유성, 건강 문제로 부산코미디페스티벌 불참

마이데일리
최근 전유성의 페이스북에 업로드 된 병상 사진 /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전유성(76)이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 예정이던 일정에 불참한다.

전유성은 오는 9월 6일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부대행사 '코미디 북콘서트'에 불참한다. 당초 이 행사에는 전유성과 이홍렬, 정선희가 출연해 작가로 변신한 개그맨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지만, 출연진 명단에서 전유성의 이름이 제외됐다.

전유성은 최근 건강이 악화하면서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유성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명예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전유성은 1969년 방송작가로 데뷔한 이후 '유머 1번지', '쇼 비디오 자키' 등 수많은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한국 개그계의 발전을 이끈 인물이다. 2001년에는 ‘전유성의 코미디시장’을 창단해 개그 지망생을 양성하는 데 앞장서며 후진 양성에도 헌신해왔다.

앞서 전유성은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 출연해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음식이 입에 들어가면 전부 다 신맛이 나서 먹기가 힘들다. 그래서 잘 안 먹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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