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빌 게이츠와 글로벌 CSR 협력 논의

[포인트경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2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을 접견했다. 두 사람은 오찬을 함께하며 글로벌 사회적 책임(CS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빌 게이츠 이사장은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린 뒤 이재용 회장과 만남을 가졌다. 오찬 미팅은 양측의 협력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이 회장은 빌 게이츠 이사장을 배웅하며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만남은 삼성전자가 글로벌 사회적 책임 활동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진행됐으며, 양측은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서로 미국, 한국을 찾을 때마다 만남을 갖고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공유하는 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특히 게이츠 이사장은 이 회장이 선물한 휴대전화인 '갤럭시Z 폴드4'를 사용하며 "마이크로소프트(MS) 초기 시절 갖고 다녔던 무거운 벽돌과는 거리가 멀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