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8월22일 제약·병원 업계 소식.
동아에스티는 지난 21일 동아에스티 용인 연구단지에서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와 AI 기반 오가노이드 및 유전체 분석을 활용한 신약개발 초기 단계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기술력과 연구 역량을 결합해 예측 한계, 높은 비용, 장기 개발 기간 등 기존 신약개발의 구조적 문제를 극복하고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AI 기반 오가노이드 및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신규 타깃 발굴 및 신약개발 △PDO(Patient-Derived Organoid,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다양한 암종의 약물 반응 분석 및 정밀의료 기반 약물 스크리닝 △hiPSC(human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 역분화 줄기세포) 기반 뇌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알츠하이머병, 타우병증 등 난치성 뇌 질환 후보물질 유효성 검증을 위해 협력한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임직원의 약 80% 이상이 연구진으로 구성된 기업으로 약 1,000 종의 PDO와 유전체 정보(NGS) 데이터 기반의 오가노이드 뱅킹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독자적인 AI 플랫폼과 오가노이드 및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CRISPR-Cas9) 기술을 통해 신규 항암 타깃을 발굴하며, iPSC(induced Pluripotent Stem Cell,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오가노이드 구축 및 약물 스크리닝 서비스 등의 핵심 플랫폼을 보유한 오가노이드 기반 타깃 발굴 전문 기업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이화여자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과 함께 최고 경영자, 고위 공무원, 전문 경영인 및 임원급 관리자를 대상으로 9월부터 '이화 옴니 리더십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아카데미에서 '이화 웰비즈'로 명명한 최고위과정은 오는 9월1일 입학식과 첫 강의를 시작으로 12월8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15주 동안 진행되며, 12월15일 졸업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강의는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이대목동병원, 이대서울병원 등에서 이뤄진다.
이화의료원과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이번 최고위과정 개설을 통해 건강하고 균형 잡힌 리더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인문학 기반의 감성 리더십의 내면화, 전략적 사고와 경영 통찰을 제고한다. 나아가 다양한 산업과 전문 분야의 리더들과 깊이 있는 교류를 통해 지적 자극과 실질적 협업의 가능성을 확장한다.
강의는 △인문·자기관리 △건강·헬스케어 △경영·전략 등 3개의 파트로 의료와 경영학과 인문학을 아우르는 통합적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분야를 이끄는 오피니어 리더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지원서 등록 접수는 오는 8월31일까지, 지원서 교부 및 접수는 이대서울병원 1층 웰에이징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차병원이 지난 19일 마감된 과천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약 4만평(13만㎡) 500병상 규모에 응급센터, 소아응급센터, 암·기억력센터 등 32개과를 진료할 수 있는 병원을 설립하고 재건축 예정인 강남차병원을 업그레이드해서 과천으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카카오헬스, 차헬스케어와 손잡고 AI바이오헬스케어 허브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은 "종합의료시설 유치 사업은 과전시의 오랜 숙원이라"며 "차병원이 과천으로 진출하게 될 경우 과천 시민 사이에서 꾸준히 제기돼온 '의료 서비스의 질적 격차'와 '접근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차병원은 10만 과천 시민 누구나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을 목표로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96개 글로벌 병원 운영 경험과 65년간 축적해 온 의료 전문성을 살려 개인 맞춤형 종합병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특히 한 해 12만명이 이용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차병원의 강점으로 꼽힌다. 또 미국차병원 운영경험 등을 통해 얻은 선진 의료 응급시스템도 과천에 도입한다. 차병원은 성인과 소아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응급의료센터를 과천에 선보이고 이를 통해 시민들이 서울 강남 등 인근 지역으로 가지 않고도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과천시에는 응급의료기관이 없어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인근 도시로 이송돼야 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윤도흠 의료원장은 "경증이든 중증이든 과천 시민들이 어려워하지 않고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병원을 목표로 한다"며 "특히 강남차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시행한 '암환자 진단부터 수술까지 2주 내 원스텝 진료'를 진료과를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며 6000례 이상의 경험이 있는 우리나라 최고 '암 다학제 통합 진료 시스템'을 과천에서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시니어 인구의 건강관리 서비스도 선 보일 예정이다. 검진을 하고 나서 질병이 있는 사람들은 치료를 하고 질환이 없는 사람들은 관리하는 의료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소개한 차움의 시스템도 과천에서 업그레이드해서 내 놓는다. 중증 질환의 치료는 물론 운동처방, 푸드테라피, 스킨케어, 메디컬스파 등 다각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며,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도 도입할 예정이다.
차병원은 2013년 국내 최초로 국가 지정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이후, 줄기세포 기반 난치성 질환 연구에 매진해왔으며, '2021 스키마고 기관 평가'와 '2025 네이처 인덱스'에서 국내 상위 의료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과천 병원을 줄기세포 치료 허브로 육성하고, 카카오헬스와 차헬스케어와 손잡고 바이오산업과 연계해 AI기반의 바이오헬스케어 허브도 구축 예정이다. 차헬스케어 윤경욱 대표는 병원 의료진 200명과 병원 직원 2000여명을 비롯해 차헬스케어, 차케어스 임직원 1500여명 등 약 3700여명이 이동함에 따라 우수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도시의 성장과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경희대학교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주기 1차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유방암 치료(수술·항암화학요법·방사선치료)를 시행하고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한 13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희대병원은 종합점수 94.94점을 기록했으며, △전문인력 구성여부 △암환자 대상 다학제 진료비율 △암환자 교육 상담 실시율 등 주요 평가지표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