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 소이현, '강압적 행복' 발언…결혼 12년 차 "우정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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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교진과 소이현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인교진, 소이현 부부가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재출연해 화제다.

18일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 소이현과 인교진이 출연해 솔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5년 만에 재출연한 이들은 풋풋함은 사라지고 10년이 훌쩍 넘은 부부관계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소이현은 "오히려 초반보다 지금의 결혼생활이 편안해진 느낌이다. 오빠도 예전보다 철이 좀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인교진은 "어제도 우리끼리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고 얘기했다"라고 말하며 소이현을 쳐다봤고 소이현은 "강압적 행복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자녀 하은, 소은 자매도 어느덧 초등학교 4학년, 2학년이 돼 폭풍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인교진이 첫째 딸에게 뽀뽀를 퍼붓고 있다. /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둘째는 초등학교 2학년으로 훌쩍 자란 모습을 보여줬다. /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MC 김숙은 아이들을 보고 "둘째는 너무 귀여워서 내가 키울게 했었는데 벌써 이렇게 많이 컸냐"라고 말하며 놀라워했다. 첫째 하은이는 수영, 둘째 소은이는 미술에 재능을 보이고 있다고 알려져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소이현은 인교진에게 "하은이, 소은이 사춘기 오면 좀 헛헛할 것 같다. 엄마 손이 필요할 때가 지나는 느낌이다. 아쉽다"라고 한숨을 쉬며 말했다.

이어 "그래서 더 늦기 전에 셋째를"이라고 말했고 인교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소이현은 그런 집 많다며 설득을 시도했고 인교진은 정색하며 "지금 늦둥이 낳으면 하은이 만할 때 나 60살이다. 아이를 또 가지면 나보다 자기가 힘들 것 같다"라고 걱정했다.

소이현이 셋째를 낳고 싶다고 밝혔다. /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소이현은 "지금 현재 애들이랑 자기랑 너무 행복하기 때문에 난 이걸 지키는 것도 좋겠다는 생가도 많이 들기도 한다. 오빠가 늦둥이 같긴 하다. 애들보다 오빠가 더 손이 많이 간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은 20일 유튜브 '소이현 인교진'에서 부부 사이에 대해 언급했다. 소이현은 "넷이 나와서 식사하면 아무래도 둘이 대화를 할 수가 없다. 가끔 이렇게 한 번씩 나와서 둘이 맛있는 거 먹고 하면 또다시 한 달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부부의 시간이 진짜 좋은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인교진은 "우리는 10년 동안 사실 그 에너지로 지금까지 행복하게 살았다. 시답잖은 얘기를 하면서 10년 동안 힘을 받고 살았다"라고 밝혔다. 소이현의 본명은 우정으로 인교진은 "우정아, 난 그래서 우정이가 너무 좋다"라고 이중적인 뜻을 말해 소이현을 웃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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