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진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발전은 물론 예기치 못한 재난상황에서도 시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목표액은 1억원으로 10월31일까지 모금을 진행한다. 특히 지난 6일 진주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되면서 집중호우 피해복구 모금도 본격화되고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을 비롯해 국민·기업·농협·신한·하나은행 모바일뱅킹(온라인), 전국 농협 창구(오프라인)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 가능하다.
기부자에게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진주시의 우수한 농특산물 등 다양한 답례품도 제공돼 피해복구에 동참하면서 다양한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또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세제 혜택도 대폭 확대됐다. 기존에는 10만원 초과분에 대해 16.5%의 세액 공제율이 적용됐으나, 특별재난지역에 기부할 경우 2배인 33%로 상향된다.
예를 들어 진주시에 20만원을 기부하면 13만3000원(10만원 전액 공제+ 초과분 33%)의 세액공제와 6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제공받아 실질적인 부담액은 7000원에 불과하다. 단만 개인의 결정세액에 따라 공제액은 다를 수 있다.
한편, 진주시는 기부자에게 기부금의 30% 내에서 지역 농특산물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진주형 답례품으로는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을 비롯해 곡류·계란·마·표고버섯·새싹삼·소고기 등 진주산 신선 농축산물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매실액·오디즙·도라지·카스텔라·커피·콩물·떡·블루베리잼·고추다짐장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도 골고루 사랑받고 있으며, 진주시만의 차별화한 답례품인 천연실크 스카프와 관광 캐릭터 '하모' 굿즈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호응을 얻으며 인기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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