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6월 둘째주 이후 처음으로 50%대로 떨어졌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24%p로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해 21일 공개한 전국지표 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57%였고, 부정평가는 33%로 조사됐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인 8월 첫째주 대비 8%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9%p 올라갔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대구ㆍ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보수 텃밭인 대구ㆍ경북에서 긍정평가가 30%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60%를 기록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30%p였다.
영남권인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14%p 높았다. 이곳에서 긍정평가가 52%였고 부정평가는 38%를 나타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긍정평과 부정평가의 격차가 20%p였고, 오차범위 밖이었다. 서울에서 긍정평가가 55%였고, 부정평가는 35%를 나타냈다.
연령대별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를 분석해 보면, 20~50대에선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반면 60대와 70세 이상에선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오차범위 내였다.
60대에서 긍정평가가 47%였고, 부정평가는 49%였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2%p였다. 또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46%였고, 부정평가는 41%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5%p였고 오차범위 내였다.
한편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신뢰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8%였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7%를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4.2%였다.
전국지표조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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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8. 21 |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공동 실시 여론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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