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25억 투자했나…41세 투수 노련함에 감탄, 사령탑 "결정적인 순간, 상대의 흐름 끊은 것이 승부처" [MD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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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노경은./SSG 랜더스27일 오후 인천광역시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 SSG 이숭용 감독이 8-6으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수원 이정원 기자] "결정적인 순간에 상대의 흐름을 끊은 것이 승부처였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 랜더스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5-3 승리를 가져왔다. SSG는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SG는 이날 LG 트윈스에 패하며 10연패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를 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이날 선발로 나선 문승원은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3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4승에 성공했다. 문승원이 승리를 가져온 건 5월 1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무려 94일 만이다. 6회말 2사 2, 3루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온 노경은은 장성우를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노경은이 1⅓이닝, 이로운이 1이닝, 조병현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선발로 나선 승원이가 이닝을 잘 끌어줬다. 이어 경은이가 노련함으로 결정적인 순간에 상대의 흐름을 끊은 것이 승부처였다. 로운이와 병현이도 흔들림 없이 마운드를 지켜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라고 이야기했다.

2025년 8월 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랜더스의 경기. SSG 에레디아가 7회말 1사 1루서 3루수 직전타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27일 오후 인천광역시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 SSG 최정이 3회말 2사 1,2루서 3점 홈런을 터뜨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마이데일리

이날 타선은 15안타를 폭발했다.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4안타 1타점, 한유섬이 3안타 3타점, 최정이 2안타 2득점, 박성한이 2안타 1타점 1득점, 정준재가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태곤과 조형우 제외, 선발로 나선 타자들이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또한 1회 홈을 밟은 최정은 KBO리그 역대 최초 1500득점 금자탑을 쌓았다.

이 감독은 "타선에서는 에레디아가 4안타, 유섬이가 3안타를 기록하며 중심 타선의 무게감을 보여줬다. 준재의 3루타와 과감한 주루 플레이도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정이의 통산 1500득점을 달성도 축하한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원정까지 와서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내일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15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SSG의 경기. 1-0으로 승리한 SSG 이숭용 감독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마이데일리

SSG는 21일 선발로 드류 앤더슨을 예고했다. KT는 고영표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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