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그룹이 대구경북 지역에 첫 ‘스타필드 마켓’을 선보인다.
신세계그룹은 19년 만의 리뉴얼을 통해 이마트 경산점이 오는 21일 복합 체험형 쇼핑 공간인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죽전점을 시작으로 일산, 동탄에 이어 네 번째 점포다.
경산은 20~30대 인구 비중이 29.9%에 달하는 젊은 도시로, 쇼핑·여가 복합공간 수요가 높다는 점에서 신규 출점지로 선택됐다.
경산점은 3개 층, 영업면적 5670평 규모로. 1층에는 이마트 매장이, 2층에는 스타필드 마켓 최대 규모의 ‘북 그라운드’(205평)가 들어선다. 북 그라운드에는 영풍문고와 스타벅스가 함께 입점한다.
맛집으로는 대구 인기 돈카츠 전문점 ‘오이시카츠’, 홍콩식 중화요리 ‘댄싱홍콩’, 매드포갈릭 등이 입점한다.
패션·라이프 브랜드를 모은 신세계 팩토리스토어와 대구경북 최대 규모의 무인양품도 문을 연다.
3층에는 유아동 교육·체험 공간 ‘컬처클럽+트니트니 PLUS’가 내달 선보일 예정이며, 다이소 매장도 확장했다. 반려동물 동반 입장도 가능하다.
경산점은 오픈을 맞아 캐릭터 공연, 종이비행기 곡예 등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앞서 리뉴얼한 동탄점은 매출이 2주간(7월 31일~8월 13일) 52% 늘고 방문객이 18%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테넌트 매장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하는 동시에 압축한 이마트 매장도 농산, 축수산, 델리 매출이 각각 13%, 32%, 18% 신장하는 등 집객 효과를 봤다.
위수연 이마트 개발혁신본부장은 “경산점을 고객의 일상적 니즈에 부족함 없는 공간, 작지만 알찬 우리 동네 대표 쇼핑 공간으로 조성해 새롭게 선보였다”며 “단순한 장보기를 넘어 여가와 쇼핑이 어우러진 스타필드 마켓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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