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사랑카드 소비쿠폰, 음식점 사용이 최다…민생회복 '효과'
■ 지방세입 징수포상금 지급 심의위원회 개최

[프라임경제] 충남 천안시가 지급한 지역사랑상품권 '천안사랑카드' 소비쿠폰이 지역 소상공인의 생활밀착형 업종에서 활발히 사용되며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에 따르면 17일 기준 천안사랑카드로 지급된 소비쿠폰 373억원 중 282억원(75.6%)이 지역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됐다. 업종별 사용 내역을 보면 음식점이 86억원(32%)으로 가장 많았으며, 마트·편의점 61억원(22%), 교육·학원 26억원(9%), 병원·약국 22억원(8%), 제과·카페 12억원(4%) 순으로 뒤를 이었다.
시는 이번 소비쿠폰이 주로 음식·교육·의료 등 생활 밀접 업종에 집중 사용되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천안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률은 98%를 넘어섰으며, 시는 추가 소비 촉진을 위해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1만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지방세입 징수포상금 지급 심의위원회 개최
공정하고 투명한 심의, 건전한 재정 운영 기대

충남 천안시는 지난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시 세입징수포상금지급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이달 1일 개정·시행된 '천안시 지방세입 징수포상금 지급 조례'에 따라 외부 전문가를 위원으로 신규 위촉하고 열린 첫 심의다.
이날 위원들은 체납액 징수, 숨은 세원 발굴 등 지방세 세입 확충에 기여한 공무원과 민간인에게 세입징수포상금을 지급하기 위해 상반기 징수실적에 대한 신청 건을 심사·의결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지방세는 시가 추진하는 모든 행정서비스의 재정적 기반이자, 70만 시민의 안전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한 핵심 자원"이라며 "이번 심의위원회가 실무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건전한 재정 운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