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대체자' 드디어 데려온다...토트넘, '1125억'에 팰리스 영입 임박! "대체자 영입하면 이적 가능"

마이데일리
에베레치 에제/파브리지오 로마노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크리스탈 팰리스의 간판 공격수 에베레치 에제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팰리스와 에제 영입 합의에 임박했다. 두 구단은 약 6000만 파운드(약 1125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두고 최종 조율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주장 손흥민과의 10년 동행을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로 이적했고, 새 사령탑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시즌 개막 전 공격진을 재편했다.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하고 모하메드 쿠두스를 데려오며 전력을 강화했으나, 왼쪽 측면은 여전히 공백으로 남았다.

프랭크 감독은 직접 인터뷰에서 손흥민 대체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브라질 출신 윙어 사비뉴(맨체스터 시티)와 더불어 창의적인 공격 전개가 가능한 에제를 최우선 목표로 지목했다.

에베레치 에제./게티이미지코리아

에제는 잉글랜드 국적의 다재다능한 공격수로, 측면과 중앙을 모두 오가며 뛰어난 개인기와 탈압박 능력, 결정적인 패스를 창출하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에제는 2020년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를 떠나 팰리스에 입단한 뒤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2023-24시즌 리그에서만 11골을 기록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되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무대도 밟았다.

지난 시즌 활약은 더욱 빛났다. 에제는 모든 대회에서 43경기 출전 14골 12도움을 기록하며 팰리스의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에베레치 에제/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여름 에제는 토트넘의 관심을 받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에제를 반드시 영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마침내 팰리스가 원했던 금액에 합의하면서 협상은 급물살을 탔다.

'토크스포츠'는 “토트넘은 이번 주 안으로 에제 영입을 마무리할 자신감을 보이고 있으며, 협상은 다니엘 레비 회장이 직접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변수는 남아 있다. 팰리스는 에제를 내보내기 전 대체 자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매체는 “팰리스는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기 전까지 에제 이적을 승인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황희찬(울버햄튼)이 대체자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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