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 "부동산 시장 면밀히 모니터링 중"

[프라임경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9일 "6.27 대출 규제 이후 부동산 변동률이 축소되고 거래량을 실제 크게 감소된 것은 사실이지만 약간의 상승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했다. 

강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이같이 말하며,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강 실장은 "정부의 책임 있는 사람들의 말 한마디에 부동산 시장이 너무 예민하게 반등하기 때문에 참으로 조심스럽다"며 "저희가 6.17 대책을 낼 때도 말이 많았는데 초기에 여러 이야기가 많았다"고 했다. 

이어 강 실장은 "(부동산 정책)이게 잘못 이야기 하면 이를 활용하는 사람들은 아주 다른 의도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래서 저희는 무척 조심스러워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 실장은 "특히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금융위에서 대출 규제나 이런 것을 물어보는 것은 그냥 궁금해서 물어볼 수 있지만 시장의 판도는 너무 다르다"며 "앞으로 이와 관련한 질문은 좀 감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은 "대통령실의 책임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말하기 쉽지 않다"며 "앞으로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서는 서로가 그런 컨센서스가 좀 형성돼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끝으로 강 비서실장은 "부동산 공급 대책과 관련해서는 시장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조속히 공급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부동산 정책 관련해 정부는 여러 처방이 준비돼 있고, 부동산 시장이 너무 과열되거나 냉각되지 않도록 경계해 나갈 것이다. 또 지금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저희가 시장 현황을 면밀히 보면서 모니터링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