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초대박 소식! HERE WE GO 컨펌, SSC 나폴리 'EPL 4골 ST' 영입 관심...루카쿠 부상 공백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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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무스 호일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SSC 나폴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 영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나폴리는 로멜루 루카쿠가 최소 3개월 결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맨유에 직접 연락했다. 나폴리는 호일룬 임대 조건을 타진했고, 구체적인 협상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맨유는 올여름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착수했다. 마테우스 쿠냐와 브라이언 음뵈모를 영입하며 측면 보강에 성공했고, 7650만 유로(약 1240억원)를 투자해 벤자민 세슈코까지 품에 안았다. 공격진은 대대적인 재편 과정을 마치며 경쟁 구도가 치열해졌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호일룬의 이적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2023년 여름 7200만 파운드(약 1330억원)의 거액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한 호일룬은 첫 시즌 공식전 43경기에서 16골 2도움을 기록하며 FA컵 우승에 기여했다.

라스무스 호일룬./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기대치에 못 미쳤다. 공식전 52경기에서 10골 2도움으로 체면치레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단 4골에 그치며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부진이 이어지자 맨유는 시즌 종료 후 호일룬 매각 가능성을 검토했다. 유벤투스, 나폴리, 인터 밀란 등 세리에 A 빅클럽들이 관심을 드러냈고, 최근에는 AC 밀란이 임대 영입 협상에 나서기도 했다. 세슈코의 합류로 입지가 더욱 좁아진 호일룬은 잔류 의사를 밝히면서도 결국 현실을 인정하고 이적 준비에 돌입했다.

이 와중에 나폴리가 다시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다. 주전 공격수 루카쿠가 대퇴직근 부상을 당해 11월까지 결장이 확정되자, 나폴리는 긴급히 대체자를 물색했고 호일룬을 최우선 카드로 낙점했다.

라스무스 호일룬./게티이미지코리아

애초 나폴리는 맨유 동료 조슈아 지르크지를 노렸지만, 아모림 감독은 지르크지를 붙잡고 호일룬을 보내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웠다. 로마노는 “맨유는 지르크지를 지킬 것이며 어떠한 협상도 열지 않을 방침이다. 아모림 감독의 확고한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적 가능성을 높이는 정황은 또 있다. 호일룬이 아스날과의 2025-26시즌 EPL 개막전 명단에서 제외되며 사실상 이적 수순을 밟고 있다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호일룬이 나폴리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루카쿠의 장기 부상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게 된다. 맨유와 나폴리 간 협상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가 향후 여름 이적시장의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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