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혜성특급의 컴백이 정말로 임박했다! 19일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 출전→주중 복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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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혜성특급' 김혜성(LA 다저스)의 복귀가 임박한 듯하다. 김혜성의 재활 경기 출전 일정까지 공개됐다. 늦어도 주말에는 빅리그 유니폼을 입은 김혜성의 모습을 볼 수 있을 듯하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키케 에르난데스와 김혜성이 조만간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올 시즌 초반부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질주하던 다저스는 최근 부상자들이 쏟아지기 시작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맞대결을 갖기 전 연패에 빠져 있던 다저스는 잠시였지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빼앗길 정도로 휘청거렸다.

그만큼 주요 선수들이 많이 빠졌었다. 왼쪽 어깨 점액낭염으로 인해 지난 7월 29일 신시내티 레즈와 맞대결 이후 부상자 명단(IL)에 이름을 올린 김혜성을 비롯해 '한국계' 토미 에드먼과 '슈퍼 유틸리티' 키케 에르난데스, '주전 3루수' 맥스 먼시까지 야수진에서 부상자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래도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샌디에이고와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다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되찾고, 격차를 2경기까지 벌려낸 다저스에 조만간 천군만마들이 가세할 전망이다. 그 중에는 김혜성도 단연 포함이 돼 있다.

김혜성은 지난 17일 커비 예이츠를 상대로 시뮬레이션 게임을 진행했다. 안타성 타구를 생산하진 못했지만, 실전에 가장 가까운 훈련을 진행했다는 점이 다저스에겐 분명 희소식이었다. 미국 'SB 네이션'은 17일 "김혜성은 이번주 다저스가 애너하임에서 경기를 치르는 동안 다저스타디움에 남아 재활 훈련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LA 다저스 토미 에드먼과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LA 다저스 키케 에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그리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김혜성의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출전을 예고했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김혜성과 키케는 경기 전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며, 매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키케는 빨리 뛰고 싶어서 안달이 났다. (김)혜성도 곧 재활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혜성의 재활 일정까지 공개됐다.

당초 'SB 네이션'은 김혜성의 재활 경기 출전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으나,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에 따르면 김혜성은 19일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재활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키케 또한 마찬가지. 주중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충분히 끌어올린다면, 이들 모두 늦어도 주말 경기에는 메이저리그로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발목 부상으로 인해 두 번째 부상자명단에 등재된 토미 에드먼의 경우 복귀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산케이 스포츠'는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IL에 오른 에드먼은 9월 초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샌디에이고를 잡아내며 1위 자리를 되찾았지만, 다저스는 여전히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김혜성와 키케가 돌아온다면, 다저스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혜성의 복귀가 이제는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LA 다저스 김혜성./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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