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이 공공건물 안전 관리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종합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의 ‘블루스캔’이 공공기관의 주목을 받고 있다.
‘블루스캔’은 에스원이 40여년간 축적한 센서 기술과 관제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사고를 빠르게 감지하고 즉각 대응하는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상주 인력이 없는 안전 취약 시간대에도 안전 공백을 최소화하고 △전국에 분산된 공공건물을 원격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어진 지 30년 이상 지난 노후 공공건물 비율이 오는 2029년 43.3%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공건물 노후화는 잦은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지만, 예산과 관리 인력 부족 등으로 설비 노후화에 따른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이에 건물 주요 설비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해 이상 징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건물관리 설루션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스원에 따르면 블루스캔은 이런 상황에 특화된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화재수신반과 소방펌프에 부착된 IoT 센서가 이를 감지해 고객에게 실시간 알림을 전송한다. 이와 동시에 에스원 관제센터는 고화질 CCTV로 화재 발생 구역을 확인한 뒤 고객에게 통보해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정전이나 누수 발생 시에도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보내 빠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블루스캔은 분산돼있는 공공건물을 통합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oT 센서가 각 시설 설비 데이터를 수집해 관제센터로 전송하면, 관제센터는 이를 종합해 전체 현황을 통합 관리한다. 고객은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다수 시설의 설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노후화된 공공건물이 늘어나면서 안전관리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IoT 기반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 보급을 확대해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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