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상트스포츠재단, 아버지와 아들이 스포츠로 하나되는 '부자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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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타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출연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데상트스포츠재단 제공'2025 MOVE CAMP' 참가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데상트스포츠재단 제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데상트스포츠재단(이사장 김도균)이 아버지와 아들이 스포츠로 하나가 되는 '부자캠프'를 열어 의미를 더했다. 스포츠로 가족 간 소통을 강화하고, 아들의 진로 관련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2025 MOVE CAMP'를 15일부터 17일까지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운영했다.

데상트스포츠재단은 2013년에 설립됐다. 스포츠 유망주 지원, 스포츠 대중화 지원, 스포츠 나눔문화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가족 간의 소통 단절을 스포츠로 풀어보는 취지에서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2025 MOVE CAMP는 'MOVE, 함께 움직이는 관계의 변화'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단순한 스포츠 캠프를 넘어, 몸으로 교감하며 마음이 가까워지는 진짜 움직임을 위해 마련됐다. 스포츠 선수 토크 콘서트, 아버지와 아들의 소통 강연, 진로 적성 검사 및 강연, 무브챌린지, 무브 올림픽 등 스포츠 체험 및 소통, 진로 분야의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됐다.

국내 100m 기록 보유자인 김국영과 K리그 출전 및 클린시트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골커퍼 김영광이 함께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스포츠 선수의 삶, 진로, 훈련, 아버지와 추억 등 선수들의 진솔한 대화로 참가자들과 유익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두란노 아버지 학교의 김호창 이사는 아버지 소통 강연을 진행했다. '좋은 아버지 행복한 가정'이란 주제로 가정 내 아버지의 기능과 영향력 대해 고민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했다. 아들 소통 강연은 서울대학교 오민환 교수가 맡았다. 오 교수는 'AI가 배우고 성장하는 법에서 배우는 나의 성장'의 주제로 삶의 태도와 소통의 힘이 어떻게 ‘최고의 나’로 성장시킬 수 있는지를 AI의 학습 원리를 바탕으로 알아봤다.

스포츠 활동으로는 데상트스포츠재단에서 개발한 '무브 챌린지'가 벌어졌다. 부자가 한 팀이 되어 땀 흘리며 원팀으로서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별로 참여하여 경쟁, 화합, 팀웍크, 스포츠맨십을 경험하는 미니 올림픽을 열어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중학생 시기에 가장 많은 고민이 있는 진로 적성 분야에 대한 지문적성검사도 실시됐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특성과 부자간의 닮은 점, 다른 점을 이해하며 원활한 소통 방법으로 진로를 살펴볼 수 있는 강연이 벌어졌다.

그 밖에 아빠와 아들이 서로 알아가는 아이스브레이킹, 별밤 데이트, 사랑의 편지, 캠퍼스 산책 등 참가자들이 서로에게 집중하여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문병희 부자는 "부자캠프를 통해 아버지와 아들이 2박 3일 오롯이 서로에게 집중하고 함께 소통할수 있는 귀한 기회의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데상트스포츠재단의 신소영 부장은 "'MOVE CAMP'를 통해 대화가 단절된 청소년 시기의 자녀와 부모님들이 스포츠로 함께 도전하는 과정에서 소통할 수 있는 경험을 통해, 서로의 감점을 공유하며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모녀 캠프로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스포츠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는 재단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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