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수술' 받았던 승률 100%, 이해창 KIA 배터리코치 1군 복귀…SSG 김성민-키움 송지후 말소

마이데일리
KIA 타이거즈 이해창 배터리코치./KIA 타이거즈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1군으로 콜업된지 나흘만에 맹장 수술로 인해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KIA 타이거즈 이해창 코치가 다시 돌아왔다.

KBO는 18일 1군 엔트리 등록-말소 현황을 발표했다. 10개 구단에서 변화를 가져간 팀은 KIA를 비롯해 SSG 랜더스, 키움 히어로즈까지 단 3팀이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KIA 김상훈 코치가 말소되면서, 이해창 코치가 복귀했다는 점이다. KIA는 지난 11일 코치진 개편을 단행하면서, 이해창 배터리 코치를 콜업했다. 그런데 1군 등록 나흘 만이었던 15일 이해창 코치가 다시 1군에서 말소됐는데, 이유는 맹장 수술 때문이었다.

나흘 만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해창 코치가 콜업돼 1군 선수단과 함께 하던 시기 KIA는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스윕승을 거둔 바 있다. 최근 KIA는 두산 베어스와 3연전에서 모두 무릎을 꿇으며,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 이런 가운데 승률 100% 배터리 코치가 다시 건강을 회복하고 1군으로 복귀하게 됐다.

키움 히어로즈 송지후./키움 히어로즈

KIA 외에도 SSG와 키움이 등록 선수 없이 1군 엔트리에서 두 명의 선수를 제외했다. SSG는 지난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20순위로 지명했던 투수 김성민을 말소했다. 김성민은 전날(17일) 1군의 부름을 받았으나, 1군 데뷔전이라는 꿈을 이루진 못한 채 2군으로 내려갔다.

키움은 송지후가 말소됐다. 2024년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59순위로 키움의 유니폼을 입은 송지후는 올해 26경기에서 10안타 1홈런 타율 0.152 OPS 0.409로 다소 아쉬운 기록을 남겼고, 2군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갖는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맹장수술' 받았던 승률 100%, 이해창 KIA 배터리코치 1군 복귀…SSG 김성민-키움 송지후 말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