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7100만 원 주급 포기 못합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문제아 때문에 골머리 앓는다! 이적료 협상 마쳤는데, 개인 합의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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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제이든 산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높은 주급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각) "산초의 높은 주급 요구가 AS 로마 이적을 가로막고 있다고 보도되었다"며 "맨유에서 벗어날 기회를 로마가 제시했음에도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고 전했다.

산초는 2017년 8월 맨체스터 시티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이후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137경기에 출전해 50골 64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산초의 활약을 눈여겨본 맨유는 7300만 파운드(약 1380억 원)를 투자해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기대한 모습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인다. 통산 83경기에서 12골 6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산초는 2023-24시즌 초반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사이가 틀어졌다. 초반 3경기에 나선 뒤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겨울 이적 시장 때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제이든 산초./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시즌 맨유로 돌아온 산초는 잉글랜드 커뮤니티실드에 교체로 나섰다. 이후 첼시로 임대를 떠났다. 41경기 5골 10도움을 마크했다. 첼시는 그를 완전히 영입해야 하는 의무 조항을 이행해야 했지만, 위약금 500만 파운드(약 94억 원)를 지급하고 맨유로 보냈다.

맨유는 산초를 방출 명단에 올렸다. 현재 그를 판매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하지만 산초의 높은 급여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 그는 그의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상 이적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 메일'은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맨유는 이미 2300만 유로(약 370억 원)에 이 문제가 있는 공격수를 매각하기로 합의했지만, 산초는 개인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는 상당한 급여 삭감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로마는 25세 산초 영입을 위해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을 논의했으나, 맨유는 오직 완전 이적만을 원한다"고 했다.

제이든 산초./게티이미지코리아

이 매체에 따르면 산초의 주급은 25만 파운드(약 4억 7100만 원)로 알려졌다. 맨유는 산초를 영입했을 때 쓴 이적료보다 훨씬 낮은 금액으로 산초를 내보내려 하지만, 산초가 주급을 포기하지 않으려고 한다.

'데일리 메일'은 "걸림돌은 그의 막대한 임금이다. 로마는 그 금액을 감당할 수 없어, 대신 산초가 5년 계약을 체결해 급여를 분산 받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산초가 이 제안을 받아들일지, 아니면 다른 구단의 더 나은 제안을 기다릴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는 다른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했다.

산초는 '친정팀' 도르트문트와도 연결되고 있다. 그가 도르트문트로 돌아가기 위해 급료를 삭감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하지만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도르트문트 내부에서는 산초 재영입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첼시와 맨유 모두 그를 전력 외로 분류한 상황에서, 도르트문트가 또다시 데려오는 것에 대한 비판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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