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부상' 무시알라 대체자 찾았다! 바이에른 뮌헨 '애물단지 MF' 영입 추진...첼시와 이적 회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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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은쿤쿠./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첼시에서 애물단지로 전락한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영입을 추진한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이 첼시 공격수 은쿤쿠 영입을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 보강이 절실하다. 핵심 자원인 자말 무시알라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파리 셍제르망(PSG)과의 8강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최소 6개월 이상 전력에서 이탈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뮌헨은 먼저 슈투트가르트 공격수 닉 볼테마데 영입을 시도했다. 세 차례 제안을 건넸지만 슈투트가르트가 완강하게 거부하면서 협상은 결렬됐다. 이에 따라 뮌헨의 시선은 은쿤쿠로 향했다.

크리스토퍼 은쿤쿠/게티이미지코리아

은쿤쿠는 PSG 유스팀 출신으로, RB 라이프치히 시절 유럽 무대에서 가장 돋보이는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2021-22시즌에는 분데스리가에서 20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2023년 여름 6600만 유로(약 102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첼시 이적 후 은쿤쿠의 커리어는 꼬였다. 2023-24시즌 개막을 앞두고 십자인대와 반월판 부상을 당해 대부분의 시즌을 결장했고, 복귀 후 지난 시즌에도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주전 경쟁에 밀려 주로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되는 데 그쳤다.

실망스러운 시즌을 마친 은쿤쿠는 첼시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 가장 먼저 관심을 드러낸 구단은 친정팀 라이프치히였다. 라이프치히는 사비 시몬스를 포함한 스왑딜을 추진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현 시점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구단은 뮌헨이다.

크리스토퍼 은쿤쿠./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와 은쿤쿠는 모두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뮌헨은 은쿤쿠 이적과 관련해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첼시와 선수 본인 모두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을 선호한다. 은쿤쿠는 이미 이번 여름 독일, 잉글랜드, 이탈리아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아왔으며 애초에 이적이 예상됐던 선수”라고 전했다.

이번 협상이 타결될 경우, 은쿤쿠는 독일 무대 복귀와 함께 뮌헨에서 재도약의 기회를 잡게 된다. 이적료 협상이 변수로 남아 있지만,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이미 검증된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점에서 은쿤쿠는 매력적인 카드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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