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진태현 ”딸, 하늘나라로 떠난지 3년째…사무치는 아픈 기억“(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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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진태현이 3년전 세상을 떠난 딸을 추모했다.

그는 16일 개인 계정에 “안녕하세요 진태현입니다 평안하시죠? 저는 평안하지만 평안을 찾는 중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늘은 저의 딸이 하늘나라로 떠난 지 3년 되는 날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금방 나아질 거라 생각했는데 뜨거운 8월이 되면 왜 마음이 차가워지는지 모르겠습니다”라면서 “오늘 하루는 또 추모하는 마음으로 아내와 잘 지나가길 기도해 봅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9개월 2주 동안의 기쁨 가득한 기억이 아직은 아물지 않았는지 멍하니 하늘을 볼 때가 더 많아지지만 사무치는 아픈 기억은 조금씩 아물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진태현은 “앞으로 어떤 엄청난 기쁜 소식이 생긴다고 해도 저의 딸에 대한 모든 기억은 잊히지 않을 듯합니다. 하지만 언제나처럼 좋은 쪽으로 밝은 방향으로 나아가려 합니다”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하지만 오늘은 또 좋은 날 중 하나입니다”라면서 “일하러 나가기 위해 새벽에 준비를 했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태현은 2015년 7월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다. 부부는 2015년 결혼해 2019년에 대학생인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다. 이후 부부는 2세 임신을 원하던 끝에 2021년 임신에 성공지만 출산 20일을 남기고 아기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 후 두 사람은 지난 3월에도 두 딸을 추가로 입양했다.

진태현은 최근 SBS ‘동상이몽2’에서 “2세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밝혀 응원을 받았다.

진태현 글 전문

안녕하세요 진태현입니다 평안하시죠?

저는 평안하지만 평안을 찾는 중입니다

오늘은 저의 딸이 하늘나라로 떠난 지 3년 되는 날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금방 나아질 거라 생각했는데

뜨거운 8월이 되면 왜 마음이 차가워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하루는 또 추모하는 마음으로 아내와 잘 지나가길 기도해 봅니다

9개월 2주 동안의 기쁨 가득한 기억이 아직은 아물지 않았는지

멍하니 하늘을 볼 때가 더 많아지지만

사무치는 아픈 기억은 조금씩 아물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엄청난 기쁜 소식이 생긴다고 해도

저의 딸에 대한 모든 기억은 잊히지 않을 듯합니다

하지만 언제나처럼 좋은 쪽으로 밝은 방향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또 좋은 날 중 하나입니다

일하러 나가기 위해 새벽에 준비를 했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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