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바라던 홈런, 부산에서 나왔다…이재현, 이민석 상대 시즌 11호 홈런→26일 만에 손맛 [MD부산]

마이데일리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삼성 라이온즈

[마이데일리 = 부산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이 오랜만에 홈런을 신고했다.

이재현은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은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두 번째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팀이 5-0으로 앞선 4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상대 선발 이민석의 3구 직구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뽑았다. 시즌 11호 홈런.

26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최근 홈런은 지난 7월 20일 키움 히어로즈전이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지금까지 침묵한 것.

삼성 입장에선 4경기 만에 나온 대포다. 삼성은 10일 KT 위즈전, 12~14일 KIA 타이거즈전 내내 무홈런으로 침묵했다. 문제는 네 경기에서 9피홈런을 허용했다. 특히 KIA전 홈 '라이온즈파크'에서 3경기 동안 8피홈런 굴욕을 당했다.

경기 전 박진만 감독은 "라팍에서 우리는 무조건 홈런이 나와야 이기는 팀이다. 그런데 우리는 홈런이 안 나오고 상대 팀은 솔로 홈런이라도 계속 나오니까, 거기서 흐름이 조금씩 안 좋아졌다"고 아쉬워했다. 홈런 가뭄을 털어내는 귀중한 홈런인 셈.

한편 경기는 4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삼성이 6-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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