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광복 80주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 찾아 감사·위문 전달"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이완섭 서산시장이 15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부춘동과 부석면에 거주 중인 독립유공자 유족을 찾아 감사의 뜻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부춘동에서 애국지사 한기동 선생의 자녀 한명 씨, 부석면에서 애국지사 김정득 선생의 손자녀 김용재 씨를 만나 유공자의 공훈을 기렸다.

한기동 선생은 1919년 3월 경기도 장단군 진남면에서 3.1운동 만세 시위를 주도했으며, 비밀결사 '대동단'에 가입해 독립운동을 전개하다가 출판법·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돼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8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김정득 선생은 1919년 4월 서산군 성연면 갈현리 주민들을 이끌고 성왕산 위에 올라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다 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태형 90도 처분을 받았으며, 정부는 2010년 대통령 표창으로 그 공로를 인정했다.

서산시에는 현재 총 25명의 독립유공자 유족이 거주 중이며, 시는 광복 제80주년을 기념해 유족의 가정을 직접 방문, 감사의 마음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자유와 번영을 누릴 수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주독립의 소중함과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려 후손들의 애국심을 고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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