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에이스 타릭 스쿠발이 빅리그 최고 선발 투수로 꼽혔다. 15일(한국 시각) MLB닷컴이 발표한 선발투수 파워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 발표에 이어 최고 자리를 유지했다.
스쿠발은 올 시즌 24경기에 출전했다. 모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152.1이닝을 먹어치우며 11승 3패 평균 자책점 2.42를 마크했다. 190개의 탈삼진을 만들었고, 피안타율 0.200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0.87을 기록 중이다.
스쿠발의 선수 수성 속에 상위권에 변화가 좀 있었다. 스쿠발 바로 아래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크리스토퍼 산체스가 자리를 잡았다. 지난 발표보다 두 계단 상승해 2위까지 올라섰다. 이어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개럿 크로셰가 3위를 지켰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폴 스킨스가 두 계단 하락해 4위가 됐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트레버 로저스는 새로 톱10에 진입해 5위에 랭크됐다.
6~10위도 꽤 바뀌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닉 피베타가 6위를 유지했고, 시애틀 매리너스의 브라이언 우가 10위에서 7위로 상승했다. 시카고 컵스의 매튜 보이드가 한 계단 올라 8위, 텍사스 레인저스의 네이선 이발디가 새로 진입해 9위에 섰다. 지난 발표에서 5위였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잭 휠러는 다섯 계단 떨어져 10위에 포진했다.

◆ MLB닷컴 선정 선발투수 파워랭킹 톱10(괄호 안 숫자는 지난 순위)
1위 타릭 스쿠발(1·디트로이트 타이거스)
2위 크리스토퍼 산체스(4·필라델피아 필리스)
3위 개럿 크로셰(3·보스턴 레드삭스)
4위 폴 스킨스(2·피츠버그 파이어리츠)
5위 트레버 로저스(새로 진입·볼티모어 오리올스)
6위 닉 피베타(6·샌디에이고 파드리스)
7위 브라이언 우(10·시애틀 매리너스)
8위 매튜 보이드(9·시카고 컵스)
9위 네이선 이발디(새로 진입·텍사스 레인저스)
10위 잭 휠러(5·필라델피아 필리스)
한편, 톱10에 근접한 선수들로 LA 다저스의 야마모토 요시노부, 시애틀 매리너스의 에우리 페레스, 루이스 카스티요, 조지 커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헌터 브라운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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