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말리는 밀워키! 11연승+12연승→최근 31경기 27승 4패…76승 고지 점령, ML 최고 승률

마이데일리
14일 피츠버그와 경기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리고 환호하는 밀워키의 윌리엄 콘트레라스. /게티이미지코리아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순위 표. /MLB닷컴 캡처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또 이겼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가 12연승을 신고했다. 7월에 11연승을 거둔 데 이어 최근 12번 연속 승리를 적어냈다. 최근 31경기에서 27승 4패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남겼다.

밀워키는 1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펼쳐진 2025 MLB 정규시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 경기에서 12-5로 승리했다. 경기 중반 피츠버그의 추격에 조금 흔들리기도 했으나, 뒷심을 발휘하면서 대승을 올렸다. 장단 12개의 안타로 12점을 뽑았다. 12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5점만 내주고 승리를 챙겼다.

3회말 2점을 먼저 뽑았다. 4회말 4점을 더하면서 6-0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5회초 3점, 6회초 2점을 내주면서 6-5로 쫓겼다. 위기에서 더 강해졌다. 6회말 2점을 얻으며 8-5로 점수 차를 벌렸고, 7회말 4점을 획득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피츠버그의 7, 8, 9회 공격을 잘 막고 12-5 승리를 매조지었다.

8월 들어 치른 12경기를 모두 이겼다. 투타 균형을 잘 맞추면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여름 들어 11연승 한 번, 12연승 한 번을 마크하면서 날아올랐다. 시즌 성적 76승 44패 승률 0.633을 적어냈다.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찍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시카고 컵스(68승 51패 승률 0.571)와 격차를 7.5경기로 벌리며 지구 우승을 예약했다.

밀워키의 크리스티안 옐리치(오른쪽)가 안타를 날리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 밀워키 올스타전 브레이크 이후 성적
- 8월 14일 vs 피츠버그 파이어리츠(홈) 12-5 승
- 8월 13일 vs 피츠버그 파어어리츠(홈) 14-0 승
- 8월 12일 vs 피츠버그 파이어리츠(홈) 7-1 승
- 8월 11일 vs 뉴욕 메츠(홈) 7-6 승
- 8월 10일 vs 뉴욕 메츠(홈) 7-4 승
- 8월 9일 vs 뉴욕 메츠(홈) 3-2 승
- 8월 7일 v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원정) 5-4 승
- 8월 6일 v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원정) 7-2 승
- 8월 5일 vs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원정) 3-1 승
- 8월 4일 vs 워싱턴 내셔널스(원정) 14-3 승
- 8월 3일 vs 워싱턴 내셔널스(원정) 8-2 승
- 8월 2일 vs 워싱턴 내셔널스(원정) 16-9 승
- 7월 31일 vs 시카고 컵스(홈) 3-10 패
- 7월 30일 vs 시카고 컵스(홈) 9-3 승
- 7월 29일 vs 시카고 컵스(홈) 8-4 승
- 7월 28일 vs 마이애미 말린스(홈) 3-2 승
- 7월 27일 vs 마이애미 말린스(홈) 4-7 패
- 7월 26일 vs 마이애미 말린스(홈) 1-5 패
- 7월 24일 vs 시애틀 매리너스(원정) 10-2 승
- 7월 23일 vs 시애틀 매리너스(원정) 0-1 패
- 7월 22일 vs 시애틀 매리너스(원정) 6-0 승
- 7월 21일 vs LA 다저스(원정) 6-5 승
- 7월 20일 vs LA 다저스(원정) 8-7 승
- 7월 19일 vs LA 다저스(원정) 2-0 승

밀워키는 15일 하루를 쉰 뒤 18연전에 돌입한다. 16일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빡빡한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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