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 “남편 사이비 교주→재벌설…진실이었으면 좋겠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최여진(42)이 남편 김재욱(49) 씨를 둘러싼 루머에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이게진짜최종'에는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파자매 파티 ep.12]'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최여진은 남편 관련 루머에 대해 "그렇게 주목될지 몰랐다. '남편이 사이비종교 교주다', '가평 땅 절반이 남편 것'이라더라 등 말도 안 되는 구설수, 억측, 논란이 일어나는데 너무 재밌게 봤다. 너무너무 어이가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중 제일 어이가 없던 게 종교 이단설이다. 처음에는 사이비교주 아들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우리 남편이 운영하는 회사 이름이 '주식회사 클럽 에덴'이다. 대한민국에는 에덴이라는 이름이 너무너무 많다. 그럼 그 사람들이 다 에덴 종교냐"라고 되물었다.

최여진은 "그게 너무 커져서 말도 안 되게 커지니까 그 종교 쪽에서 연락이 왔다. '제발 부인해 달라, 너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하더라. 나는 부인할 가치가 없어서, 그냥 어이없어서 재미 있어서 보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룹 회장 혼외 자식이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한 지인이 한 방송에서 '가평 땅 절반이 형님 거라고 하던데'하고 농담한 게 시작이었다. 가평 땅이 종교 땅이 많아서 거기서 재벌설이 불거졌다"고 밝혔다.

이어 "한편으로는 그 구설수가 진실이었으면 좋겠다 싶기도 하다. 그게 사실이면 남편이 명품백, 명품차 하나씩 사주기로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최여진은 지난 6월 1일 경기도 가평에서 수상스키장을 운영하는 김재욱과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두 사람이 결혼하게 된 과정을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