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4일 원텍(336570)에 대해 태국 법인을 중심으로 해외 수출 고성장이 나타나며 3분기 연속 실적 서프라이즈 및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한 가운데, 전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Valuation) 매력 또한 더욱 높아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원텍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7.2% 늘어난 398억원, 145.9% 성장한 173억원으로 NH투자증권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으며 3개 분기 연속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영업외단에서 주가상승에 따른 전환사채 관련 비용이 발생했지만, 단순 회계적 손실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태국을 중심으로 '올리지오' 장비와 소모품 매출 고성장이 지속됐다.
해외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49.8% 상승한 282억원을 기록했다. 소모품 매출 또한 같은 기간 45.8% 늘어나며 이익률 상승에 기여했다.
국내 매출 또한 7월 신규 브랜드 모델 공개를 앞두고 마케팅을 축소했음에도 오히려 소폭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휴가 시즌으로 인한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 약 75억원 규모의 중국 조인트벤처(JV) 관련 기술이전수입이 실적에 반영되며 3분기에도 최대 실적 경신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짚었다.
또한 "4분기 또한 계절적 성수기에 신규 모델 마케팅 효과가 더해지며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심 연구원은 "태국 매출 고성장 및 국내 미용 시술 시장 호황에 따른 수혜로 동사 주가는 연초 이후 꾸준히 상승했으나, 전날 외인 프로그램 매도 영향 등으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하지만 태국에서 '올리지오' 장비가 크게 인기를 끌며 동남아 전역으로 인지도가 확산되고 있으며, 미국향 레이저 장비 '누바덤' 또한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작용한 것"이라며 "국내 매출 또한 신규 브랜드 모델 마케팅 효과가 더해지며 성장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점쳤다.
마지막으로 "금번 호실적을 반영해 실적 전망치를 재차 상향한다"며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확대되는 구간에서 전일 주가 하락으로 인해 밸류에이션 매력 또한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6.7배, 내년 예상 PER 14.0배 수준으로 높아진 상황"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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