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나폴리 이적설' 이강인, PSG 고별전 치르나...UEFA 슈퍼컵 명단 포함! 토트넘전 출격 대기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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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적설에 휩싸인 이강인(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PSG는 14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우디네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2025 UEFA 슈퍼컵' 맞대결을 펼친다. PSG는 경기 이틀 전인 12일 총 20명의 엔트리를 발표했다.

명단에는 지난 시즌 '쿼드러플'을 이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망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마르퀴뇨스 등 핵심 전력이 포함됐다. 이강인 역시 명단에 이름을 올려 슈퍼컵 무대를 밟을 준비를 마쳤다.

이강인은 2023년 여름 PSG에 입단한 후 2시즌 만에 무려 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포함해 리그, 컵 대회, 슈퍼컵을 모두 제패하는 ‘쿼드러플’을 달성하며 한국 선수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이강인/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화려한 팀 성적과 달리 개인 커리어는 다소 아쉬웠다. 지난 시즌 이강인은 공격진에서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와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미드필더 자리에서도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에 밀려 출전 시간이 제한됐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교체 출전으로만 60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적설이 불거졌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을 비롯해 나폴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와 연결됐다.

현재로서는 이강인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 5일 "이강인의 미래는 PSG에서 멀어지는 듯하다. 그는 더 중요한 역할을 원하고 있으며 유럽의 강팀에서 더 의미 있는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PSG를 떠나는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나폴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다. '마르카'는 "이강인은 2028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음에도, 자신의 커리어에 새로운 방향을 만들기 위해 현재 EPL 구단과 세리에 A에서 받은 제안들을 검토하고자 한다. 나폴리와 맨유는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PSG는 잔루이지 돈나룸마와 주앙 네베스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돈나룸마는 맨유, 맨체스터 시티와 이적설이 돌고 있으며, 네베스는 클럽 월드컵 첼시와의 결승전에서 퇴장을 당해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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