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수원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팀간 12차전이 갑작스러운 폭우로 취소됐다.
LG와 KT는 13일 오후 6시 30분 수원KT위즈파크에서 팀간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이날 수도권 지역에는 비 예보가 있었다. 예보대로 오전까지는 비가 쏟아졌다. 하지만 오후 2시를 기점으로 비가 그치기 시작했다.
전날 경기 후 깔려있던 대형 방수포를 걷고 경기 준비를 시작했다.
하지만 오후 6시 20분쯤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불과 5분도 되지 않아 내야가 흠뻑 젖었다. 대형 방수포를 깔 틈이 없었다.
마운드와 홈플레이트만 방수포를 덮었지만 이미 경기 진행은 불가능했다.
오후 6시 36분에 우천 취소가 발표됐다. 취소 발표가 난 후 그라운드 사정은 심각해졌다. 내야에 흑이 더그아웃쪽으로 쏟아져 내렸다.
내일(14일) 경기 전까지 그라운드 정비가 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이번 우천 취소로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이 바뀌었다.
KT는 배제성을 그대로 예고한 반면 LG는 임찬규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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